일본 화낙의 ZDT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FA나 로봇을 원격 감시 및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다.

일본 화낙은 로봇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인 ‘제로 다운타임 기능(ZDT)’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봇의 주요 기계 및 전자장치에 가해지는 각종 데이터를 센서를 통해 수집한 후 서버에 축적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이용해 원격지에서 로봇이나 공장자동화 시스템의 가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바로 통지해 주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감속기 등 로봇 핵심 부품의 수명을 자동으로 예측해 사전에 알려주기도 한다.

이 솔루션은 로봇이 예상치 못한 요인으로 작동을 중단되는것을 막는데 효율적이다. 로봇의 상태를 수시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의 가동률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화낙은 장기적으로 이 기술을 서보 모터 및 기계용 컴퓨터 수치 제어장치(CNC) 등 다른 기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도시바 계열사인 ‘도시바기계’도 예방보전 시스템을 개발, 로봇ㆍ사출 성형기 등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온도ㆍ습도ㆍ진동 등 운영 데이터를 센서에서 수집할 수 있어 최적의 정비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 ‘도시바전자엔지니어링’사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월정액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바기계의 로봇 예방보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