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화낙이 개발한 협업로봇 'CR-35iA'의 모습. 녹색의 소프트 커버를 채용해 충격을 완화해 준다.

로봇기업 화낙(FANUC)이 지난 3월말, 사람과의 협업이 가능한 녹색 로봇 'CR-35iA'를 발표했다고 일본 매체 모노이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통해 중량물의 반송이나 부품 조립 등의 작업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CR-35iA는 세계 최초로 35kg의 무게까지 들 수 있는 협업로봇이다. 화낙이 독자 개발한 안전 기능으로, 사람이 닿으면 안전하게 정지하기 때문에 안전 펜스는 필요 없다. 본체에는 녹색의 소프트 커버를 채용해 충격을 완화해 주는 것이 가능하며, 센서 소프트가 사람의 끼임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 회사가 출시한 기존의 로봇처럼, 안에 장착된 비전 'iR비전'등의 지능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안전면에서는 JIS B8433-1과 동등한 국제 규격 ISO10218-1 적합 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화낙은 기존에 사람이 혼자하던 작업을 로봇이 도와 줌으로서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사람을 적게 쓰는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