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 장비 및 기기 기업 화웨이(huawei, 华为)와 클라우드 로봇 기업이 머리를 맞댄다.

18일 중국 언론 신경보(新京报, 신징바오)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와 클라우드마인즈(Cloudminds, 达闼机器人)가 전일 베이징에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응용기술 개발과 산업적인 응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이다.

화웨이의 부총재 겸 컴퓨팅상품 부문 덩타이화(邓泰华) 총재는 "화웨이는 어센드(Ascend) AI 및 율러(Euler) 운영 체제의 기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 그리고 클라우드마인즈가 자체 개발한 로봇으로 클라우드, 엣지 및 단말 등 전 부문에서 심층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과 클라우드마인즈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그는 "인공지능 컴퓨팅센터와 인공지능 융합 권한 이양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 회사가 로봇 공학 기술 연구, 솔루션 혁신 및 시장 마케팅을 공동으로 수행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로봇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샤오칭(黄晓庆) 클라우드마인즈 창업자 겸 회장은 "클라우드마인즈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에 화웨이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로봇 시티 운영 공동 솔루션을 구축해 공동으로 수천개의 업종을 위한 로봇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시티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마인즈는 화웨이와 협력해 5G와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보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양사가 5G, 인공지능, 산업인터넷 등 신규 기반 시설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기초 기술 시스템의 심층적 통합을 추진하고 5G와 로봇, 산업인터넷 등 융합을 통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클라우드마인즈는 지능형 로봇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클라우드 스마트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에 설립된 이후 풀스택 클라우드 로봇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산업을 위한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