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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생산성 향상-제조업 공정 개선+로봇 수요 창출20% 생상성 UP 매출 235억 발생, 부품수입대체효과 200억…휴머노이드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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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30  02: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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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사업 지난 3년간의 성과(2011~2013)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생산성 향상

국방사회안전

교육문화

의료

국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은 열악한 작업 환경에 따른 인력 누출과 생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산업의 쌀로 여겨지고 있는 부품의 경우 국산은 기술력을 확보하더라도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아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및 핵심부품 보급을 통한 실증으로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사업 지원 효과는 모두의 예상 수준을 뛰어 넘었다. 로봇 도입으로 뿌리산업 기업의 생산성이 20% 향상됐으며, 로봇 기업도 235억원의 로봇 판매 매출을 올렸다. 또 사업을 통해 검증받은 로봇부품은 관련 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로보티즈에서 개발한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재난구조 로봇 경진대회(DRC)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에는 부처주도형인 중소제조용 로봇보급사업과 로봇부품 실증 보급사업, 아이디어발굴형인 다용도 모듈형 로봇팔(Robotic Limb) 등이 있다.
▲ 지난 3년간 중소제조 로봇 보급사업으로 뿌리기업의 생산성이 평균 20%향상됐고, 235억원의 로봇 기업 매출이 발생했다. 사진은 정밀주조 전문업체 현우정밀이 로스트왁스 공정에 로봇을 도입한 모습.

중소 제조 로봇 보급사업
중소제조 로봇 보급사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산업 기업 생산라인에 로봇을 도입, 제조환경을 개선하고 공정 최적화를 통한 생산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로봇 공급 기업에게는 산업용 로봇 보급 활성화와 실증을 통해 신수요를 창출하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형인 이 사업에는 한국기계연구원이 세부추진단으로 참여했다. 또 유진엠에스, 동부로봇, 로봇밸리, 디엠테크놀러지, 로보스타, 월드이엔지, 트윈테크, 오토파워, 영창로보테크, 동아이엔지 등 10개 로봇기업이 53개 수요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 현장에 97대의 로봇을 공급했다.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1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국산 중소 제조 로봇 시장 창출
이 사업은 해외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우리 로봇기업의 가능성과 중소 제조현장의 로봇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뿌리산업 현장의 로봇도입으로 제품 불량률은 9.52%에서 3분의 1수준인 3.58%로 감소됐고 생산성은 20%이상 향상됐다. 또 생산 원가도 35억원 절감됐다. 이와 함께 기존 수작업으로 하던 인력을 타업무로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작업 환경 개선으로 산업 재해를 줄이고 고급 인력을 뿌리산업 현장으로 유도하는 부수적인 효과가 발생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공정 자기투자액 증가(25)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뿌리기업의 자발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55개 뿌리기업이 235억원(449) 규모의 로봇을 추가 구입하는 직접적인 매출 성과와 213억원의 수입대체효과도 발생했다.

사업 참여 로봇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0.15%에서 3.85%까지 상승했다.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통념과는 달리 사업을 통해 49명이 신규 고용된 점은 고무적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실증시스템 완성으로 국산 상업용 로봇의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미국 등 세계최고기술 대비 기술수준이 78.1%에서 88.3%로 향상됐고, 기술격차는 4년에서 2.5년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로보스타와 유진엠에스는 총 5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올해부터 세부추진단을 맡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섬유, 의료, 신발, 고무,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등 공정개선이 필요한 타산업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300인이하 중소기업과 생산직 비중이 높은 업체가 선정 대상이다. 이런 기업들의 취약공정개선을 위한 예산은 116천만원이 책정됐다.

중소 제조 로봇 보급사업을 통한 뿌리기업 주요 성과
구분 보급사업중 보급사업후 합계
성능개선건수 9건 4건 13건
원가절감액 0.9억 34.7억 35.6억
불량률 9.52% 3.58% 6.55%(평균)
업무전환 효과 27명 123명 150명
로봇공정 자기투자액 4억 20.8억 24.8억

로봇부품 실증 보급사업
부품산업은 2000년 초부터 정부의 집중 지원으로 올해 1000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 규모가 전망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성장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첨단 부품으로 꼽히는 로봇부품은 여전히 외산 비율이 높고 기술력도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로봇부품 실증 보급사업이 추진되며 변화에 움직임이 일고 있다.

▲ 로보트로는 로봇부품 실증 보급사업을 통해 외산에 버금가는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70% 수준인 일체형 스마트액추에이터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 부품이 적용된 델타로봇은 시스템 업체 티아이를 통해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업기반이 취약한 센서
, 모터(구동기), 제어기 등 로봇핵심부품 분야에서 외산을 대체할 국산을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신뢰성 평가·검증등이 집중 지원 대상이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는 15억이 투입됐다.

사업 세부추진단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맡고 있다. 지난해 참여한 부품기업은 로보트로, 미래로보텍, 바로텍시너지(이상 구동기) 커미조아(제어기), 센서텍(센서) 5개 기업이다.

수입대체 효과만 200억 이상
국산화율이 20% 정도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로봇핵심부품 분야는 매우 취약했다. 하지만 지원이 부족하고 취약했던 것만큼 지원의 효과는 가시적이고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로봇부품실증 보급사업으로 즉시 발생한 수입대체금액은 약 57억원이며, 사업후에도 약 155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수량 확대에 따른 제품 제조 단가 절감 등으로 약 12억원의 비용절감도 전망된다.

매출 측면에서는 커미조아가 제니엑스, 이엔테크 등 장비업체 남품을 통해 7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바로텍시너지는 미국 무그(Moog)DD액추에이터를 국산화해 독자기술력을 확보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5억원의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로보트로, 미래로보텍, 센서텍도 각각 10억원(티아이·삼성전자), 13억원(미래산업), 13억원(LG전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품 국산화에 따라 납품기일도 평균 3개월 이상에서 1~2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 더불어 로봇부품 실증 보급사업으로도 10명의 신규 인원이 채용됐다.

▲ 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본부장
기술적으로는 보급사업을 통해 각 로봇부품 분야의 선진국 기술수준 대비 기술력이 향상됐으며
(미래로보텍 95%, 바로텍시너지 99%, 로보트로 99%), 기술격차도 평균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었다. 또 보급사업으로 CE인증, KCC인증 등 3건의 규격·인증이 획득됐고 액추에이터모듈에 대한 특허(로보트로)가 출원 중이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본부장은 올해 정부 지원 예산이 지난해 보다 3억원 감소한 12억원 수준이지만 지자체 매칭으로 1차년도 사업과 비슷한 수준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컨소시엄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대기업 참여를 확대시키며 부품기업의 공동참여 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모듈형 매니퓰레이터 및 부품, DRC서 검증
로보티즈는 지난 2012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로봇팔(Robotic Limb)을 구상, 아이디어발굴형 사업에 지원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매니퓰레이터를 구성하는 팔, , 다리, 관절 등을 모듈형으로 제작해 보급 확산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보티즈는 모듈형 로봇팔를 해외 교육·연구 기관들에 제공해 관절 구동부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을 검증 받았다. 또 기술력을 선진국 대비 75%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다. 관련 부품인 다이나믹셀 프로에 대한 CE, FCC, KC 등 규격·인증도 획득했다. 사업을 통한 매출과 수출은 2억원 4억원으로 크지는 않았다.

▲ 로보티즈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국제 재난구조 로봇 경연대회 DRC에 참가한 휴머노이드 로봇 '똘망'(토르OP)을 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효과가 나타났다
. 로보티즈는 검증받고 개선된 모듈형 부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똘망(토르OP)을 제작해 국제 재난구조 로봇 경연대회 ‘DARPA 로보틱스 챌린지’(DRC)에 참가,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로보티즈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로 작용했다. 현재 로보티즈 제품은 산업용 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들어 가는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만한 대목이다.

로보티즈 김진욱 상무는 보급사업으로 여러 모듈을 결합해 하나의 사지(팔다리)로 만들 수 있는 독자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로보티즈의 부품이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검증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보급사업의 의의를 평가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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