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 컨퍼런스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CRA: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가 16일 스웨덴 스톡홀롬 ’워터프론트 콩그레스센터‘에서 개막, 21일까지 6일간 열린다. ICRA는 최신 로봇 및 자동화 관련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매년 세계 로봇과학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행사는 컨퍼런스, 워크숍, 로봇 챌린지, 이벤트, 튜토리얼 등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토마르 플래시(와이즈만과학연구소), 프레데릭 구스타프슨(링쾨핑대학), 로보르토 친골라니(이탈리아기술원), 레슬링 팩 켈블링(MIT), 클레어 톰린(UC버클리) 등 로봇과학자들이 기조 발표자로 나서 지능형 로봇, 휴머노이드 관련 나노과학과 재료과학, 로봇 행동의 제어, 자율주행자동차, 드론의 매니퓰레이션, 로봇의 안전한 학습, 인간중심의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마존, 우버, ABB, 쿠카, 아이로봇, DJI 등 40여개 업체들도 최신 솔루션을 발표하고 제품도 선보인다. ICRA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로봇 기술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총 4개의 로봇 챌린지 대회도 열린다. 'Airbus Shop Floor Challenge', 'MMC 2016(Mobile Microrobotics Challenge)', 'HRATC 2016(Humanitarian Robotics and Automation Technology Challenge)', 'FMR(Formal Methods for Robotics) 챌린지' 등이다. 17일부터 18일까지 대회가 열리고 최종 우승자는 19일 발표된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이밖에도 정부 포럼, 산업포럼, ICRA X 퍼블릭포럼, 6개의 고급 튜토리얼 세션 등이 열리고, 여성과학자를 위한 이벤트 등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