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완구로봇 전문기업 스핀마스터(Spin Master)가 선보이고 있는 메카노이드 로봇.

캐나다 완구로봇 전문기업 스핀마스터(Spin Master)가 자사 고유 브랜드인 메카노이드 로봇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8일 피시맥(pcmag.com)에 따르면 스핀마스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5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이 회사의 완구로봇 최신판 '메카노이드 G15 KS'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휴머노이드형 완구로봇 메카노이드는 4피트(약 122cm)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는 커다란 두 개의 파란 눈으로 구성됐으며, 손가락은 4개가 달려 있다. 프로그램 인코딩을 통해 걷고 말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놀이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핀마스터 측은 “오픈 소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신형 메카노이드는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데 충실한 제품이다”라고 홍보했다.

메카노이드의 역사는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 리버풀에서 프랭크 혼비(Frank Hornby)라는 사업가에 의해 메카노(Meccano)라는 완구회사가 탄생했고, 이 회사는 조립식 완구키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전통을 이어받아서 스핀마스터가 메카노이드 완구로봇을 개발한 것이다.

메카노이드 G15 KS는 메카브레인(Mecca Brain)이라는 컴퓨팅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말하는 능력과 음성인식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수천 마디의 말을 할 수 있음은 물론 대화 도중에 조크를 던질 수 있다.

여러 가지 게임 사양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 과정에서 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다.

키트 구성은 주요 부품 550개로 이뤄져 있으며 이 부품을 통해 2가지 종류의 휴머노이드 형태 로봇을 조립할 수 있으며, 공룡도 디자인할 수 있다.

메카노이드 완구로봇은 5-1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메카노이드를 통해 프로그래밍, 로봇공학 등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