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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푸단대부속병원, '채혈 로봇' 도입 운영로봇 음성 안내에 맞춰 채혈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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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0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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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병원에 도입된 채혈로봇(사진=상하이옵저버)

중국 병원에 간호사를 대신해 채혈을 하는 로봇이 도입됐다.

지난 17일 중국 매체 상하이옵저버에 따르면, 푸단(复旦)대부속중산(中山)병원 검진과는 완전 자동화된 '정맥 스마트 채혈 로봇'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로봇은 상하이시에 처음으로 설치된 스마트 채혈 로봇으로, 중국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자동으로 혈관을 찾아내고, 혈관에 바늘을 찔러 채혈 튜브를 로딩한다. 커프 묶기, 정맥 혈관 식별, 소독제 분무가 가능하다.

정확하게 주삿바늘 자리를 찾아내 찌르는 채혈 작업뿐 아니라 채혈 제어와 혈액 샘플 혼합, 혈액 샘플 수집 등 전체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셀프 채혈'이 가능해진 셈이다.

중산병원 검진과 20명 의료진이 직접 테스트를 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은 제어 과정에서 각 사람마다 다른 혈관의 조건을 확인했으며, 개인에 맞게 주삿바늘을 찌르는 위치와 방향, 각도를 판별해냈다.

의료진들은 실제 로봇 채혈을 체험한 이후, 즉각 사람에 의한 채혈도 진행했으며, 로봇의 채혈과 사람의 채혈을 비교하는 실험도 가졌다. 그 결과 로봇의 채혈 품질이 임상실험의 위생 표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환자들이 받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으며, 통증 역시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이 병원의 환자들은 원하는 경우 신청을 통해 로봇 채혈이 가능하며, 채혈 로봇 앞에서 진료카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입력한 이후 팔을 넣으면 로봇의 음성 안내에 맞춰 채혈이 이뤄진다. 환자는 마지막 지혈 작업만 해주면 된다.

이 과정에서 머신비전기술, 바이오인식기술, 스마트위치제어기술, 혈관의 위치와 심도 및 방향을 정확히 인식하는 기술, 주삿바늘의 경로를 계획하는 기술 등이 결합돼 채혈 성공률을 높였다. 정맥 채혈의 스마트화, 표준화가 가능해졌을뿐 아니라 무인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24시간 채혈이 가능해졌단 점이 큰 효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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