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의 미국 공장 첨단 자동화 라인에 중국 로봇 기업이 참여했다.

중국 언론 진룽졔의 지난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이 미국 위스콘신주에 짓는 공장의 5G 자동화 생산라인에 스탠다드 로봇(STANDARD ROBOTS, 斯坦德机器人)의 AMR(자율 이동 로봇)이 도입됐다.

스탠다드로봇의 AMR은 생산 과정에서 운송 자동화를 담당하면서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실시간 유지보수를 가능토록 했다.

폭스콘의 자동화 생산 물류 운송 프로젝트는 총 3단계 생산 과정에 적용됐다. AMR이 밴딩, 용접, 조립 등 전 과정에서 수십종에 달하는 재료와 부품을 운반한다. 이 AMR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인식 알고리즘을 갖췄으며, 위치 정밀도 오차가 5mm 이내다.

▲스탠다드 로봇(STANDARD ROBOTS)의 'AMR(자율 이동 로봇)'

8대의 오아시스(Oasis) 600UL 을 비롯해 다양한 운송 로봇 시스템이 동시에 적용됐다.

이 라인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자동화 생산라인으로 AMR이 물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AMR 등 스마트 물류 설비를 통해 생산 설비, 시스템을 연결하고 사람을 대신해 운반 자동화와 함께 생산과 물류 데이터를 가시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5G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대용량 연결 등 특징을 살려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 빠른 정보 전송과 실시간 제어, 그리고 더 많은 무선 설비로 구성된 스마트 시스템이다. 미국의 인건비가 높은 만큼 폭스콘은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생산 유연화, 고효율 물류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업무 효율은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