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기업 비보(vivo)가 지난 25일 개발자대회를 열고 전국 500여 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생태계 플랫폼을 발표했다. 비보는 향후 AI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재능을 개방하다'란 주제 하에 개발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비보의 AI 영역 목표..."더 나은 스마트폰 모바일 플랫폼 조성"

만약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이미 모호하다면 이러한 예를 들 수 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모바일 지불 결제를 이용한다면 이 것은 앱(APP) 상에서 실물 상품을 구매한 것인데,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면서 보다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예컨대 일상 생활의 통근, 날씨, 지불, 쇼핑 등 다양한 상황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휴대폰에 내장된 AI 모듈이 더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비보의 목표는 더 좋은 스마트폰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가 더 많이 참여해주기를 독려했다.

◇비보, 개발자들과 '조비(Jovi)' 플랫폼 협력 기대

지난 3월 비보는 정식으로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X21'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비보의 AI 서비스인 조비(Jovi)를 탑재했다. 조비는 일종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고 사용자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능이다. 조비 AI는 최근 이미 성숙한 상황이며 스마트 카메라, 게임 모드, 자율주행 모드, 스마트 화면 인식, 스마트 현장 등 5개 모듈을 제공한다.

최근 조비는 이미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 예컨대 사용자의 출근 경로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더 교통체증이 없는 노선을 제안해주거나, 운전시 자동으로 네비게이션을 통해 경로를 알려준다. 다양한 환경에서 맞춤형 기능을 지원하면서 CPU, GPU 연산 능력을 조율한다. 사진을 촬영할 때는 비보가 '하드웨어+AI'를 최적화해 17개의 서로 다른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황에 따라 파라미터도 변경한다. 사용자는 한 번의 터치로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조비는 보다 개방적인 플랫폼을 위해 개방적인 태도로 하드웨어와 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자와 전면적으로 협력하면서 '금자탑' 구조를 통해 진화된 엔진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