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프로젝트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국내 로봇산업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선 로봇기업 생테계를 선순환 구조로 정착시키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R&D와 상용화간에 놓여 있는 간극을 극복해 일본, 미국, 독일 등 로봇 선진국과의 경쟁력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로봇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국내 로봇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입주기업들도 산업 클러스터내에서 원하는 지원을 받을수 있어야 한다. 향후 로봇 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계획과 과제에 대해 살펴본다.

[특집]기술사업화의 요람 '로봇산업 클러스터'(게재 순서)
(1)로봇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현황 및 추진 성과
(2)로봇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향후 추진 계획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남은 1년동안 ▲클러스터 운영 활성화 ▲장비구축 및 운영 ▲기술사업화 촉진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 ▲창업지원 등을 추진한다. 우선 대구지역에 구축한 로봇혁신센터, 로봇협동화 팩토리의 운영을 활성화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생태계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 및 글로벌 성공 신화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완수해야한다.

우선 클러스터 운영활성화는 센터 유지관리, 입주기업 유치, 창업 및 입주기업 육성 등 차원에서 진행된다. 로봇혁신센터 등 시설의 최적 운영 여건을 유지하기 위해 센터의 주요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7월까지는 입주율을 현재의 81.7%에서 100%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 관련 창업자, 중소·벤처기업 등 집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로봇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들의 혁신 역량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협동화팩토리와 로봇혁신센터의 장비구축 및 운영도 활성화한다. 총 54종 80대를 도입한다. 로봇협동화팩토리에 대형 RP 등 31종 31대, 로봇혁신센터의 로보틱스랩(Robotics Lab)에 23종 49대 장비를 새로 도입한다. 이미 구축된 장비의 효율적인 공동활용 및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현재 도입된 83종 121대 장비를 활용해 로봇기업의 디자인ㆍ설계, 시제품ㆍ시작품 제작, 시험평가ㆍ인증지원 활동을 벌인다.

▲ 장비 구축 계획

장비 공동 활용도 활성화한다. 창업·벤처·로봇기업화 기업 등이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를 활용해 기술개발 기획부터 생산까지 장비의 이용, 분석, 결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기업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로봇디자인 컨설팅,설계ㆍ검증,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및 신뢰성 지원을 추진한다.

▲ 장비공동활용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기술사업화 촉진, 기술이전 활용촉진, 기술경영 컨설팅 활동도 적극 펼친다. 기술사업화 촉진은 로봇기술 제품화 지원과 로봇기술 이전을 위한 사업화 검증 지원 등 두가지 방향에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장조사·제품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비(금형 포함), 제품 성능·품질·신뢰성 평가, 시험분석 및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디자인, 시제품 가공, 시험평가 등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직ㆍ간접으로 지원하고 지역로봇 산업지원기관, 디자인센터, 전문 디자인업체, 시제품 제작 및 금형기업 등과 연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기술이전 촉진 과제

기술이전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 니즈를 조사하고 잠재력 있는 로봇 기술 풀(Pool)을 구축해 창업·벤처·로봇기업화 기업 등에게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로봇기술 이전에 수반되는 제품화 검증을 지원한다.

▲ 기술이전 활용 촉진 프로세스

또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창업·벤처·로봇기업화 기업을 대상으로 산ㆍ학ㆍ연 관련 컨설팅 전문가 풀 구성 및 현장 밀착형 경영자문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 노무, 생산ㆍ품질관리, 법률ㆍ회계, 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 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 자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타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의 로봇기업화 유도를 위한 컨설팅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기술경영컨설팅 지원

창업보육지원도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창업보육센터 구축 완료 및 성과 창출을 꾀한다. 로봇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물리적 공간,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 예비창업자의 창업·성장기반 가속화 및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창업비즈니스실도 운영한다.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물리적 공간(캠퍼스까페, 스타트업 입주사 전용공간, 스타트업 관련 행사를 위한 세미나실 및 강의실)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 창업보육지원 프로세스

로봇창업맞춤형 지원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사업 아이템의 경쟁력과 사업 모델 차별화 가능성이 높은 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해 시장전문가 멘토링, 사업모델(Business Model) 개발, 아이템 검증·개발, 시장진입 등을 도와 빠른 수익창출을 도모하겠다는게 중요한 목표다. 4차년도 로봇창업 맞춤형 지원과제 우수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기업 운영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봇창업 맞춤형 지원활동

▲우수 창업기업 성장 지원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