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프로그 일렉트로닉스(Blue Frog Electronics)'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가정용 소셜 로봇 '버디(Buddy)'의 펀딩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 자금 10만 달러를 모집한다는 목표하에 지난달 초 사전 주문에 들어갔는데 모집 기간 종료를 4일 앞둔 현재 47억 달러의 자금을 모집, 목표를 4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내년도 7월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버디'를 공급할 계획이다.
'버디'는 가정내 사물인터넷의 스마트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가정용 소셜 로봇으로, 동반자 로봇으로도 불린다. 개인 비서ㆍ가정 보안ㆍ 패밀리 메신저 등 역할을 수행한다. 가족 구성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용 게임이나 오락 게임을 탑재, 가족들과 게임도 가능하다. 노인들에게 약먹을 시간을 알려주거나 낙상 사고가 일어나면 이를 인지해 알려준다. 비디오 및 사진 촬영, 조명ㆍ온열기 등 가정내 전자기기의 원격 조정 등이 가능하다.
키 22인치, 몸무게 5kg으로 태블릿 모양의 얼굴을 하고 있다. 태블릿의 크기는 8인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16GB의 내장 스토리지를 갖췄다. 기술적인 플랫폼을 공개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