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C(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 결승전이 벌어질 미국 캘리포니아 포모나 페어플렉스 경기장 주변은 4일(현지 시간) 최종 리허설이 벌어지면서 팽팽한 긴장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최종 리허설 성적에 따라 5일 1차 결승전의 대진표가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각팀들은 한순간도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었다.

DRC 주최측은 각팀별로 부스를 마련해 로봇 점검 및 테스트를 지원했으며, 경기장 인근에는 참가팀이 막바지 점검을 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분주했다. 참관객들도 최종 리허설 현장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실어나르는 등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다.

▲ '팀 카이스트'가 리허설 현장에서 계단 오르기 임무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 '팀 카이스트'가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다

▲ 팀 로보티즈가 리허설 현장에서 문 열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각 참가팀들이 각자 마련된 부스에서 막바지 점검을 한창하고 있다. ▲ 5일 대진표에서 가장 마지막조에 편성된 타르탄 레스큐팀이 자동차 운전 임무를 점검하고 있다.

DRC 결승전 행사기간에 열리는 엑스포도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번에 참가한 팀들과 기관들이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로봇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참가하지 않은 기업들로 로봇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면서 열띤 홍보전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 DRC 엑스포 현장, 입구 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 DRC기간 동안 경기장 인근에서 'DRC엑스포'가 열린다. 엑스포 준비에 참가업체들이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