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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로봇전문가포럼' 그랜드 오픈5명의 석학, 보석 같은 알찬 내용 전달...청중은 큰 영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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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0  20: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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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대구국제로봇전문가포럼' 개막식이 20일 오전 대구 엑스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은 주최기관인 대구광역시를 대표해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로봇공학 석학들이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는 보석처럼 청중들의 뇌리 속으로 파고 들었다.

로봇전문가, 관련대학원 및 학부 재학생들은 이를 경청하며 깊은 영감을 얻어가는 행운을 누렸다.

로봇신문과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컨벤션뷰로, 덱스코가 공동 주관하여 20일 개막한 "2014 국제로봇전문가포럼(IREF2014:Int'l Robot Expert Forum2014)"에서 강연자로 나선 5명의 로봇 석학들은 자신들이 평생을 받쳐 축적해 온 전공의 진수를 후학들에게 아낌없이 전했다.

지금까지 평생을 연구해 온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한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현황, 미래의 트렌드를 조명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대구 국제로봇전문가포럼은 다보스 경제포럼 처럼 매년 대구에서 세계적인 로봇 전문가들이 모여 로봇관련 행사를 함으로써 로봇 산업도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다.
▲ 여준구 전 항공대 총장이 로봇기술 트렌드 '수중로봇에서 달 탐사로봇까지'를 주제로 2014 대구국제로봇전문가포럼 첫번째 강연을 하고있다.
포럼 첫날인 이날 10시에는 미국 과학재단(NSF) 로봇PD와 디렉터, 항공대 5,6대 총장을 역임한 여준구 KIST 석좌연구원이 로봇 기술 트렌드 '수중로봇에서 달 탐사로봇까지'를 주제로 첫번째 강연을 시작했다.

여준구 석좌연구원은 지구는 바로 '물의 행성(the water planet)'이라고 강조하면서 수중로봇의 광범위한 사용처에 대해 언급했다. 1만미터의 심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해저탐사로봇을 비롯해서 해저 유정을 찾아내는 로봇, 선체에 달라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로봇, 특히 자신이 하와이대학 교수 재직시 연구를 주도했던 SAUVIM(Semi-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for Intervention Mission)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주는 소중한 시간을 내줬다.
▲ '2014 대구국제로봇전문가포럼' 개막식이 20일 오전 대구 엑스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은 주최기관인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이사 발행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서 열린 기념식에는 주최기관인 대구광역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와 공동주관사인 대구테크노파크 성병호 정책기획단장, 대구컨벤션뷰로 백창곤 대표, 주식회사 덱스코 한상돌 대표 그리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윤종민 원장, 한국로봇산업협회 양효식 상근부회장, 월간로봇 권병필 대표, 박현섭 로봇PD, 대구경북 이노비즈협회 조득환 회장, 후원사 에나인더스트리 신철수 대표 등이 참석해 첫 출발을 축하해 주었다.
▲ 일본 오사카대학의 마코토 가네코 교수가 '하이퍼-휴먼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기념식 후 곧바로 속개된 두번째 강연에서는 일본 오사카대 하이퍼 휴먼 리서치 센터 소장인 마코토 가네코 교수가 '하이퍼-휴먼 로봇'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가네코 교수는 인간의 오감을 능가하는 로봇의 능력에 대해 자신의 연구실적을 소개했다. 카드 묘기를 보이는 로봇의 빠른 손놀림과 정확한 묘기행진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생생한 동영상을 통해 전달했다. 아울러 인간의 10개 손가락보다도 정교하고 손재주가 뛰어난 로봇 그리퍼에 대해서도 인상 깊은 내용을 전달해 줬다. 특히 가네코 교수는 인간의 장점과 로봇의 강점이 서로 어우러져 협업로봇이 탄생할 경우 매우 유익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변했다. 예를 들어 스피드가 뛰어난 로봇과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의 결합, 인간의 기획성과 로봇의 정확성의 결합 등이다.
▲ 서울대 이범희 교수가 다중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오찬 후에는 1시 30분부터 로봇학회장과 서울대 자동화시스템 공동연구소장을 역임한 이범희 교수가 '다중로봇'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범희교수는 중앙통제에 의해(Centralized) 일제히 움직이는 로봇과 자율분산(Distributed Autonomous)에 의해 각기 움직이는 멀티로봇시스템을 대비시키면서 다중로봇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다중로봇들이 충돌을 피하거나(Collision Avoidance) 또는 충돌을 야기함으로써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는 로봇의 이동경로를 맵핑(mapping)을 통해 시각적으로 설명해 줌으로써 어렵게 느껴지던 다중로봇의 행태(behavior)의 속성을 알기 쉽게 전달해 줬다.
▲ 성균관대 이석한 행단교수가 지능형 로봇 - 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이어서 네번째 강연자로 나선 성균관대 지능시스템연구소장, 지능로봇표준화포럼 의장을 역임한 이석한 행단석좌교수가 '지능형 로봇'에 대해 소개했다. 이석한 교수는 로봇 지능에서 가장 난해하고 난공불락인 로봇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3D 비전을 통해 로봇이 공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로봇의 시각인식이 인간의 시각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로봇비전의 한계는 무엇인지를 소개했다. 특히 개호용 로봇이 사람과 어떻게 인터랙션하는지를 로봇비전 측면에서 동영상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줬다.
▲ 전남대 로봇공학연구소장인 박종오 교수가 의료로봇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첫날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국제로봇연맹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대 로봇공학연구소장인 박종오 교수는 '의료로봇'에 대해 자신의 연구성과를 전해줬다. 박종오 교수는 마이크로 로봇과 나노 로봇에 대해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특히 혈액 속을 유영하면서 심근경색 환자들의 혈전을 제거 하는 나노 로봇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청중들도 숨을 죽이며 경청하였다. 또한 박테리아가 이끌고 다니는 이색적인 초소형 로봇에 대해 설명하면서 '방향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하는 등 향후 연구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첫날 포럼이 끝나고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환영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이사 발행인
강연 후에는 포럼 전체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환영 리셉션이 열려 궁금한 분야와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교의 시간이 1시간 30분간 펼쳐졌다.

한편, 포럼 둘째날인 21일에도 강연장의 뜨거운 열기는 지속되면서 서울대 국방생체모방자율로봇 특화연구센터장, SML전자 대표인 조동일 교수가 'MEMS(미세전자제어기술)'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미국 UCLA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인 데니스 홍 교수가 '매커니컬 디자인', KAIST 인간-로봇 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 소장, 로봇융합포럼 의장인 권동수 교수가 '인간-로봇 인터랙션(HRI), 로봇공학회장, 지경부 로봇 비전-인지 연구센터장을 역임한 KAIST 정명진 교수가 '센서기반 로봇 제어 및 플래닝', KAIST P3디지카센터 소장인 권인소 교수가 '로봇비전'에 대한 강연을 마지막으로 로봇 관련 다양한 분야를 한번에 파악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끝나게 된다.

이번 포럼에는 로봇관련 연구기관, 대학 석박사 연구원 및 학부생, 로봇기업체 · 협단체 관계자, 대학 교수 등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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