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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ST '7년 내에 산업화 기대되는 차세대 로봇 연구'⑤ㆍ끝안정성 확보와 실용성 홍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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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12  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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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의 ‘일본의 차세대 로봇연구개발 방향’ 집중 분석 시리즈 마지막으로 '가정용 로봇 확대 방안'을 소개한다. 확대 방안으로는 안전성 검증체계의 마련과 함께 로봇의 실용성을 널리 알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① 서비스 로봇연구개발 방향(총론)
② 개인이동 로봇(Personal Mobility)
③ 독신자와 함께하는 로봇
④ 뇌파 제어 로봇
⑤ 가정용 로봇확대 방안

▲ 가정용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체계의 마련과 실용성에 대한 홍보방안이 제시됐다. 사진은 토요타자동차가 발표한 이승 로봇.

⑤ 가정용 로봇확대 방안
로봇의 완성도는 로봇을 만드는 과정이나 기술 보다는 ‘로봇을 어떻게 보급할 것인가 '에 대한 노력과 시도에서 찾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접근해보면 생활지원(가정)용 로봇의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어떻게 보급하겠다는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쓰쿠바의 가정용 로봇 안전검증센터에서는 로봇 안전 인증 체계 마련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작업은 NEDO가 기획한 생활지원 로봇 실용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생활 지원 로봇의 안전에 관한 국제 규격 ISO 13482에 대한 작업도 마무리 된다.

물론 안전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서 로봇의 보급 조건이 충족됐다고는 할 수 없다. 가정용 로봇이 실제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한지, 도입했을 경우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도 명확히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그 결과를 사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들이 갖춰지면 로봇이 다소 비싸더라도 보급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예컨대 구입 비용이 만만치 않은 자동차가 널리 팔릴 수 있는 것은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구입하면 확실히 편리하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생활지원 로봇도 이 같은 인식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가 진행하고 있는 과제가 ‘생활 지원 로봇의 비용 편익 분석’이다. 이 과제는 고객들의 생활 ㆍ업무 조사와 로봇의 실증 실험을 통해 가정용 로봇이 어떻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를 평가하는 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또 평가 방법의 확립을 통해 기업 ㆍ 이용자 ㆍ 행정 관련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로봇의 개발을 촉진하고 판매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AIST가 수행하는 과제는 구체적으로 두 개의 연구로 돼 있다. 하나는 일상 생활을 세계보건기구( WHO)의 국제 생활기능 분류(ICF)에 따라 기록 ㆍ 분석한 다음, 지원 요구 내용을 파악해서 로봇이 가져다 준 혜택(자립도 향상 등)을 평가하는 방법, 또 하나는 재택간호시설 업무를 비용대비 효과 차원에서 분석한 다음, 간호 지원 로봇이 가져다 준 혜택(업무 효율의 향상 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예컨대, 요리사들의 조리 동작들을 분석해보면 들어 올리기, 누르기, 집기, 붙들기 등 4개 손동작이 가능하면 대개는 조리의 83 %를 커버 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4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로봇 팔과 근전(筋電) 등이 갖추어지면 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요리가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결론적으로 가정용 로봇의 보급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로봇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표준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로봇의 실용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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