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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주도하는 텔레프레전스 로봇의료,교육,유통 분야로 활용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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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26  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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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프레전스 로봇을 활용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단순히 원격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로봇에서 벗어나 의료, 유통, 서비스, 교육 등 분야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로보틱스 비즈니스리뷰(RBR)‘는 미국 시장 조사업체인 '빅마켓 리서치’의 ‘텔레프레전스 로봇 산업’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20년 전세계 텔레프레전스 로봇 시장이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RBR은 특히 디즈니 리서치, 리볼브 로보틱스 등 텔레프레전스 로봇업체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텔레프레전스 로봇의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디즈니 리서치는 최근 원격 조작자의 행동을 정확하게 따라하면서 햅틱 기능을 갖추고 있는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개발했다. 유압과 공기압 방식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방식, 일명 ‘정유압 변속기(hydrostatic transmission)’ 방식의 로봇으로 로봇 팔을 원격으로 조작, 달걀을 깨지 않고 잡거나 바늘귀에 실을 꿰는 고난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햅틱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원격지에 있는 조작자가 주변 환경 또는 로봇과 인터렉션을 할 수 있다.

텔레프레전스 로봇은 원격 의료분야에서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미 원격의료협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의료 솔루션 업체인 '아카시아 리빙(Acacia Living)’ 소속 ‘케어 네트워크(CARE Network)'는' 리볼브 로보틱스(Revolve Robotics)'의 텔레프레전스 로봇 '쿠비(Kubi)'에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접목해 노인들을 위한 솔루션을 내놓았다고 발표했다.

쿠비는 몸체에 노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태블릿을 장착, 요양 또는 의료서비스 제공업체 관계자들이 원격지에서 손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치 실제로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처럼 '가상 방문(virtual visit)'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상 방문 서비스는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고 환자들의 웰빙을 증대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리볼브 로보틱스의 텔레프레전스 로봇 '쿠비'

‘빔(Beam)’이라는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슈터블 로보틱스(Suitable Robotics)는 교육용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월 백혈병 진단을 받는 중학생인 나야 살라(Naya Salah)는 슈터블 로보틱스의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이용해 학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학과 수업을 따라간다. 빔이 그녀 대신 학교에 가기 때문이다. 리볼브 로보틱스 역시 학교 수업이나 친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에서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선생님과 소통할수 있도록 ‘쿠비’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텔레프레전스 로봇은 이제 유통 등 서비스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슈터블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실리콘밸리에 소매점을 개설했다. 이곳에선 텔레프레전스 로봇인 ‘빔’이 고객들과 상담 활동을 한다. 고객들은 슈터블 테크놀로지스의 직원들과 빔을 매개체로 원격 영상으로 만나고 친지나 친구들과도 연결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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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너제이에 있는 유통업체인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는 펠로우 로보틱스가 개발한 준자율로봇인 ’오쉬봇(OSHbot)'을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로봇 전문업체인 퓨처로봇은 지난 2015년 CES에서 원격 통신 기능을 갖춘 로봇인 ‘퓨로-i'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 펠로우 로보틱스의 텔레프레전스 로봇

또한 자동차 업체인 아우디는 ' 브이고(VGo)'라는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활용해 자동차 딜러와 자동차 수리센터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우디는 현재 미국 내 68개 딜러들을 대상으로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도입해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일롯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브이고는 미국 ‘베크나 테크놀러지스(Vecna Technologies)’가 개발한 텔레프레전스 로봇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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