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 영상학부 '모치즈키 시케노리' 교수팀은 휠체어 바퀴를 레코드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DJ 컨트롤러’ 기능의 휠체어를 개발했다고 일본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바퀴의 회전에 맞춰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 곡의 템포를 바꿀 수도 있다. 2020년까지 실용화할 계획이다.

바퀴에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회전 방향과 회전 속도를 측정한다. 바퀴를 돌리면 레코드판을 스크래치하는 것처럼 음악을 조작할 수있다. DJ의 음악 소프트웨어는 휠체어에 쌓은 PC로 움직인다.

스마트 폰에서 노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음악은 휠체어에 장착한 스피커를 통해 출력되거나 헤드폰으로 혼자 들을 수 있다. 개발팀은 "휠체어를 어쩔 수 없이 타는 물건에서 즐기면서 타는 물건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