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실무위원회가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사진은 참석자들 모습(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과학재단 배리 존슨 박사, 리비 라이온스 박사, 미공군과학연구소 아시아지부 마미순 소장, 한양대 서일홍 교수, 성대 이석한 교수, KIST 여준구 소장, 주한미대사관 정성희 씨, 박현섭 로봇PD)

'제9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로봇, 메이커 및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주제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한미 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라 양국의 과학 및 기술분야의 정책ㆍ아이디어ㆍ정보ㆍ기술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양국의 고위급(장관급) 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동위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미 백안관 홀드런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수석 대표로 각각 참석한다. 수석 대표가 주재하는 공동위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동위의 주요 주제는 ▲ R&D기술사업화, I-Corps 등 혁신생태계 조성 ▲ 사이버 시큐리티 정책 ▲ IT R&D(5G,IoT) 분야 공동연구 ▲ 메이커, SW교육 ▲ 로보틱스 ▲ 청정 에너지, 기후변화, 헬스 등이다.

한미 양국은 3월 30일 실무위원회를 가진데 이어 31일 본회의를 연다. 30일 개최된 실무위원회는 한국측에서 박현섭 로봇 PD, 성균관대 이석한교수, 한양대 서일홍교수, KIST 여준구 소장이 참여했으며 미국측에선 미국과학재단 배리 존슨 박사와 리비 라이온스 박사, 미국 대사관 정성희씨 등이 참석했다. 31일에는 박현섭 PD와 배리 존슨 박사가 공동 의장이 되어 로봇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로봇 분야의 경우 지난해부터 재난로봇을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국방부가 재난구조 분야의 로봇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재난구조 분야 로봇 기술 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으며, 후속조치로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동 위크숍이 작년 10월 열렸다. 이번 공동위 개최로 로봇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모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