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씽크 로보틱스의 협업 로봇. 로봇과 같이 있는 사람은 창업자인 '로드니 브룩스'

미국 협업로봇 업체인 '리씽크 로보틱스'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로봇 업체인 '코씽크 로보틱스 테크놀로지(Cothink Robotics Tech)'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최근 후난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도인 ‘창샤’에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코씽크 대변인은 앞으로 매년 2000대의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씽크 로보틱스는 리씽크 로보틱스의 중요한 제조 협력 파트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리씽크는 앞서 상하이전기를 프리미어 유통 파트너로 선정, 중국 시장 공략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리씽크는 이번 제휴에 따라 중국 시장에 협업 로봇인 ‘소이어’ 등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산업 로봇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체는 임금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로봇의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5년 중국의 노동 가능인구는 크게 감소했으며,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예측한 바 았다. 리씽크사는 이 같은 중국 시장의 로봇 수요에 맞춰 협업 로봇을 집중 공급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