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신청하는 음악을 자동으로 연주해주는 로봇 피아노

사람이 신청하는 음악을 자동으로 연주해주는 로봇 피아노가 등장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로봇 피아노 가운데 가장 연주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봇 피아노는 로봇이 연주하는게 아니라 피아노가 스스로 건반을 두드려 음악을 연주한다는 의미다.

영국 매체인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업체인 ‘에델바이스’는 그랜드 피아노를 닮은 소형 로봇 피아노를 개발, 최근 영국 런던 캠브리지대학 킹스 칼리지 인근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 로봇 피아노의 가격은 9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580만원 정도다.

이 로봇 피아노는 최신 재생 기술 및 고성능 스피커 기술을 탑재했다. 애플의 ‘아이팟’와 함께 제공된다. 아이팟에 사전 입력된 400개의 곡을 연주할 수 있다. 장르는 클래식, 재즈, 컨추리, 팝, 록 음악 등을 망라했다. 수천개의 음악을 다운로드에 추가할 수 있다. 최근 실시한 야외 공연에서 사람들은 피아노 앞에서 춤을 추거나 음악을 따라 부르기도 하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