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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A가 입수한 이스라엘 드론의 촬영사진 |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 ‘인터셉트’가 미국과 영국이 지금까지 이스라엘 드론을 해킹했다고 밝혔다.
인터셉트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의 정보기관은 ‘아나키스트(Anarchist)’라는 작전명 아래 암호화된 공군 통신을 해킹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주력 드론 기종인 ‘헤론TP’가 찍은 사진 정보들을 탈취하고 이동경로를 파악해왔다.
인터셉트는 해킹의 목적이 이스라엘이 보유한 드론 기술과 주요 수출국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에 이를 탐지한다는 의미에서 이런 활동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장 처음 해킹에 성공한 것은 2009년 1월로 추정된다. 인터셉트가 입수한 NSA 보고서에서 “이스라엘 공군 소속 F-16 전투기의 조종석에서 찍은 영상 입수 성공”이라고 적힌 것이 날짜가 명기된 가장 오래된 자료이기 때문이다.
아직 미국과 영국 양측 정부는 해당 보도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는 상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