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22일 KTX포항 역사 내에서 '로봇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철휴 로봇융합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칠구 포항시 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김기춘 KTX포항역장(사진 좌측 4번째부터) 등이 참석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22일 오후 2시 KTX포항 역사 내에서 이병석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 의회 의장,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김기춘 KTX포항역장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로봇홍보관은 KTX포항 역사 내 4층 연결통로에 3부스(3mX9m) 크기로 설치되며, 앞으로 10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10:00~19:00시까지 포항 지역을 찾는 KTX승객을 대상으로 ‘로봇 도시 포항’을 알리고, 첨단과학도시로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할 예정이다.

▲ 개관식 후 주요 귀빈들이 로봇홍보관내에 전시된 견마로봇을 융합연구원 서진호 연구본부장으로부터 설명 듣고 있다.

로봇홍보관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주요 연구성과물인 수중탐사로봇, 간호로봇, 정수장청소로봇, 견마로봇, 휴머노이드로봇 등 총 8종이 설치되어 포항을 찾는 승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KTX포항 역사 맞이방에서는 KTX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8회 댄스로봇 공연을 펼쳐, 로봇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명절 기간 중 약 10만 명을 포함, 로봇홍보관이 운영되는 한 달 간 약 25만 명이 로봇홍보관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이번 홍보관의 성과가 클 경우, 이동식 홍보관 운영을 통해 지역의 로봇연구성과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 생각이다.

▲ 개관식 후 주요 귀빈들이 로봇홍보관내 댄스로봇 시연을 보고 있다.

2008년 ‘로봇도시 포항’을 선포한 포항시는 국내 유일의 로봇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중/의료/작업지원/문화로봇 분야를 특화하여, 로봇R&D를 수행해 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그 동안 약 40여 종의 로봇플랫폼 개발하고, 설립 후 로봇 연구과제 수주액이 약 800억 원에 달하는 등 국내 최고의 로봇연구기관 중 하나로 도약하였다. 최근에는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총 사업비 813억원)의 ‘수중건설로봇 실증 복합센터’ 착공과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총 사업비 710억원) 유치로 명실공히 국내 로봇R&D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노후한 포항철강산업단지를 무인화 및 자동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제 포항은 철강도시에서 로봇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포항을 국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관련 로봇기업 유치와 지원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연구원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