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알로봇이 월드IT쇼에서 새로 선보인 로봇미션 스포츠 게임기 모습. 한 참가자가 혼자하기 모드에서 축구 게임을 하고 있다.

아이알로봇(대표 박창현, www.irrobot.com)이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된 '월드IT쇼 2015(WIS 2015)' 디지털콘텐츠 미래 비전관에 참가해 새오 개발한 로봇 미션 스포츠 게임기를 공개했다.

아이알 로봇이 이번에 공개한 로봇 미션 스포츠 게임기는 디지털 콘텐츠와 실제 로봇이 상호작용하는 신개념 게임이다. 실제 로봇을 비디오 게임으로 구현한 이 게임 플랫폼은 로봇 기술을 게임산업과 연동시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적외선 카메라로부터 로봇의 IR마커를 추출하고, 영상으로부터 패턴 분석 및 위치계산을 하여 로봇위치와 가상세계(영상 컨텐츠)의 동기화를 이루어 내는 방식이다.

현재 로봇 축구와 로봇 땅따먹기 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향후 콘텐츠 변경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로봇 게임을 하나의 게임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 스포츠, 슛팅 분야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혼자 하기 모드, 1:1 및 2:2 게임이 가능하며, 가상로봇과 실제 로봇의 대결 또한 가능한 시스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이 신개념 게임기와 관련해 여러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이 되어 있다.

아이알로봇 박창현 대표는 "가격이 4500만원으로 기존 로봇 게임기에 비해 비싼편이지만, 벌써 부천 로보파크에 최근 납품을 완료했다"며, "향후 국내 과학관과 로봇체험장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해외에서도 이 게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재 몇 개 국가와 상담중이라고 밝혔다.

▲ 아이알로봇이 새로 개발한 로봇미션 스포츠 게임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