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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인력 양성과 창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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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4  08: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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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은 반도체산업 또는 자동차산업 규모 이상의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으로 인지되고 있다. 현재 IT나 BT를 중심으로 융합산업이 주도되고 있으나, 로봇은 그 자체가 대표적인 융합산업으로 미래에는 로봇을 중심으로 산업이 융합되고 확대 될 것이다.

지난해 미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자사의 물류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고자 창고로봇(Warehouse Robot)기반의 자동화 물류 공정 기술 업체인 키바 시스템(Kiva Systems)을 7억 7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키바 시스템의 자동화 물류 체계는 로봇 기술이 융합된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의 예이다. 최근 스마트 시대에 맞춰 로봇 하드웨어에 서비스 콘텐츠를 접목한 로봇 비스니스가 만들어지고 있다. 서비스로서의 로봇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블루오션 산업을 열어갈 중심에 서있다.

작년 발표된 '로봇 미래전략(2013~2022)'은 제품 중심의 2차산업에서 인간을 위한 생활과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종합서비스산업으로의 로봇산업에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로봇 빅뱅을 통해 대규모 로봇시장이 형성됨으로써 1인 1로봇의 팍스 로보티카(Pax Robotica) 시대가 현실화되는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국내 로봇산업은 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난 2003년 이후 국내 생산액이 10배 성장했고 2011년에는 매출규모 2조원을 넘었다. 오는 2022년에 25조원 규모로 성장을 전망하는 국내 로봇산업의 성장엔진에 필요한 연료로서 충분한 인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2013년 로봇 인력수급 실태조사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약1만명의 고급전문인력(석ㆍ박사급 포함)이 부족할 전망이다.

로봇산업을 통한 창조경제를 열어줄 열쇠는 사람이다. 새로운 팍스 로보티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프론티어형 인재, 학문적 기초와 실무 경험을 겸비한 다학제간 융합적 인재, 신생활 트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적인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 튼튼한 학문적 기초를 쌓을 수 있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조경제로 연결하는 실무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이 미래 로봇 사회를 열어갈 로봇 빅뱅을 터트릴 주역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내실을 갖춘 정규 고급 전문 인력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투자를 해야 한다.

좋은 인재를 양성 한 후 이들이 계속 해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 하고 국제적 감각을 유지 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인적 교류 및 정보 교류의 장이 필요 하다. 이러한 곳이 소위 학문적 혹은 기업적 이종 교배가 가능하여 새롭고 우수한 형질의 인재로 변화 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교육 및 국제 교류 환경을 로봇인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서일홍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로봇특성화대학원 사업단장

서일홍  ihsuh@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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