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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골격로봇, 높은 가격 탓 판매 저조잠재수요층 두터우나 판매가격 높아 소비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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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8  13: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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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골격로봇에 대한 수요층은 두터우나 높은 가격대 때문에 소비자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외골격로봇 전문제조업체 리워크 로보틱스(ReWalk Robotics)는 지난 9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거금을 기업경영자금으로 확보했다.

18일 시킹알파(seekingalpha.com)에 따르면 리워크 로보틱스(이하 리워크)는 자금력을 동원해 외골격로봇이 많이 팔릴 수 있도록 가격인하 대책을 줄곧 강구해 왔다.

특히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구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원가절감을 통한 판매가 인하를 추진해 왔다.

리워크의 착용형 로봇은 하반신 마비나 걷기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 서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보행보조장치이다.

이 로봇 착용자들은 보행 기능에 현저한 개선을 보여 삶의 질을 극적으로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미국인들만 놓고 볼 때 전체인구(2013년 9월 기준으로 316,742,557명) 중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7퍼센트인 1720만 명이 불과 4분1마일도 온전하게 걸어서 이동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15퍼센트인 260만 명이 원만한 보행 이동을 위해서 외골격로봇의 착용이 필요한 것으로 전문조사기관은 추정하고 있다.

특히 당장에 필요한 사람들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환자 4만 명, 근육위축측면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환자 3만 명, 사지마비 환자 12만 명, 근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 환자 5만 명 등이다.

그러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팔려 나간 외골격로봇은 현재까지 불과 1000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수요량보다도 비교가 안 될 만큼 소량이 판매된 셈이다.

이는 대부분의 착용형로봇이 구입비용 측면에서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구입해서 착용하기에는 가격대가 너무 벅차다는 얘기다.

리워크의 경쟁사 엑소 바이오닉스(Ekso Bionics)는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출시 가격을 대당 10만 달러에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가 접근하기에는 너무 높은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도 있지만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질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워크의 경우 기울기센서(tilt-sensor)와 관련해 특허를 받은 전문기술을 이용해 착용자의 보행보조를 매끄럽게 하도록 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외골격로봇은 현재 손해를 감수하면서 출시하고 있는데 가격대가 대당 7만 달러 수준이다.

제조사는 판매량이 늘어나야 규모의 경제를 통해 대당 가격을 낮출 수 있지만 저조한 매출로 인해 원가를 낮추는 것이 한계가 있는 상황이며, 미래 잠재수요를 겨냥해서 출혈판매를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눈높이(구입예산 수준)와의 현격한 괴리 때문에 이 또한 한시적 판매정책일 뿐인 상태다.

따라서 리워크 등 미국 내 외골격로봇 기업들은 시장침투(market penetration)를 놓고 깊은 딜레마에 빠져 있는 셈이다.

로봇신문사  webmaster@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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