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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시장의 애플, 테슬라 자동차 돌풍연말까지 2만대 이상 판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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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25  13: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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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S'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Tesla Motors)가 2013년 1분기 처음으로 11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4900대를 팔아 매출액은 5억6000만 달러였다. 물론 전체 매출의 15%에 이르는 8500만 달러의 배기 가스 배출권 판매액이 없었다면 이익을 내기는 어려웠겠지만, 그렇더라도 판매 대수 증가에 따라 손실 규모는 크게 줄었을 것이다. 지난해말 생산을 시작한 '모델S'는 올해 물량에 대한 선주문이 거의 완료되어 연말에는 2만대를 넘는 판매 실적이 예상된다.

전기차는 아직까지 기술적인 난관이 많고 충전 인프라도 형성되지 않아서 실용성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수익성도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특히 전기차 대표 주자로 손꼽혔던 미쯔비시의 '아이미브', 닛산의 '리프', GM의 '볼트' 등이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며 이러한 인식은 현실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실적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테슬라의 재무적 성과가 나오기 전부터 이 회사의 제품에 대해서는 찬사가 이어졌다. 미국의 컨슈머 리포트는 최근 테슬라의 '모델S'에 대해 100점 만점에 99점이라는 이전까지의 모든 엔진 자동차를 통틀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컨슈머 리포트는 소비자들의 구매 가이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검증이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이같이 높은 점수를 준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참고로 '리프'는 69점, '볼트'는 68점, '아이미브'는 31점, 하이브리드 자동차 베스트셀러인 도요타의 '프리우스'도 80점밖에 못받을 정도로 컨슈머 리포트의 평가는 짜다.

또, 지난해말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올해의 자동차로 테슬라의 모델S를 선정했다. 스포츠카처럼 재빠르며, 롤스로이스처럼 부드럽고, SUV만큼 짐을 실을 수 있으며, 프리우스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모터트렌드의 평가였다.

테슬라는 인터넷 결제 서비스업체인 페이팔(PayPal)의 설립자 엘런 머스크(Elon Musk)가 지난 2003년 실리콘 밸리에서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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