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가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주)엔젤로보틱스(대표 공경철)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 115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공모주 청약에서 224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26일 코스닥에 상장한 엔젤로보틱스에 대한 주식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엔젤로보틱스 주가는 한때 공모가의 3.8배 수준인 7만77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의 4배인 ‘따따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공모가(2만원) 대비 225% 오른 6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 제우스 등 일부 로봇주를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못했지만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 엔젤로보틱스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상장 첫날 엔젤로보틱스의 거래량은 3431만주에 달했으며 시가총액은 9110억원에 달했다.

엔젤로보틱스의 성공적인 코스닥 입성으로 로봇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