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퓨타 로보틱스의 픽킹 지원 AMR(사진=라퓨타 로보틱스)

클라우드 로보틱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일본 라퓨타로보틱스가 '로지스티드 동일본'(Logisteed 東日本)에 협동형 픽킹 지원 로봇인 ‘라퓨타 PA-AMR(Autonomous Mobile Robot) XL’을 공급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로지스티드 그룹이 AMR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지스티드 그룹은 지금까지 로봇팔 타입 로봇, AGV(무인운반로봇), 로터리 랙, 자동 창고 등 다양한 설비를 도입해 왔다. 자동화·성인화 설비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 서비스 품질 제공을 실현해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해왔다.

로지스티드는 기존의 운영 방식과 레이아웃을 대폭적으로 변경할 필요가 없는 AMR의 도입을 검토한 결과, 라퓨터로보틱스의 PA-AMR XL 모델이 픽킹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제품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퓨타 PA-AMR XL은 픽킹의 최단 경로를 AI가 제안해 로봇이 화물 운송을 대행하면서 작업 인력과 협동 방식으로 픽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가 픽킹 경로의 최적화를 도모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픽킹 직원의 보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라퓨타 PA-AMR XL은 대용량 75리터 컨테이너에 대응할 수 있으며 픽킹한 제품을 투입하는 게 용이하다. 물류 현장 작업자들의 업무 부담 경감,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