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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뇌종양 치료 위한 '자성 극세사 로봇' 개발'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연구 성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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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8  13: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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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뇌동맥류나 뇌종양 치료를 위한 로봇을 개발했다.

26일 중국로봇망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를 인용해 화중과학기술대 등 중국 과학자들이 자성(磁性)을 가진 극세사(Micro Fiber, 지름이 몇 미크론 굵기인 초미세 합성 섬유) 로봇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우한(武汉) 화중(华中)과학기술대학교, 허페이(合肥)의 중국과학기술대학, 상하이교통대학으로 구성된 팀이 자성 제어 유연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뇌동맥류 출혈 위험을 줄이고, 뇌종양을 굶주리게 할 수 있다. 유연한 극세사 로봇이 뇌동맥류나 뇌종양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한다. 이러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다른 마이크로 침습 방식과 비교했을 때, 극세사 로봇의 구부러진 형태가 기동성과 정밀도를 향상시킨다. 연구자들은 혈관 모델과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이 방식이 임상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뇌동맥류와 뇌종양은 생명을 위협하며 매년 75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질병이다. 이러한 질병에 사용된 최초의 치료법 중 하나는 색전술로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였다. 이 최소 침습적 시술은 외과의사가 카테터를 동맥으로 삽입한 후 카테터를 움직여 목표 부위에 도달한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전문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복잡한 신경 혈관 네트워크에서 카테터의 조작성이 좋지 않아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X선 하에서 수동으로 수행되기 때문에 외과 의사들을 장기간 방사선에 노출시킨다"고 했다. 그간 로봇을 사용해 카테터를 원격으로 조작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이 방식은 카테터 굴곡 등 문제로 인해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았다.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로봇은 기존에 카테터로 도달할 수 없던 혈관에서도 로봇 색전술 수술을 할 수 있다.

멜리사 야신스키 사이언스 로보틱스 부편집장은 "극세사 로봇은 나선형으로 감겨진 자기 섬유로 구성돼 있다"며, "다양한 크기의 혈관에 적응할 수 있으며 외부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나선형으로 전진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카테터 색전술을 대체할 제어 가능한 대안이란 의미다.

로봇의 직경은 약 0.5mm로 매우 작으며 늘어나거나 중합돼 모양이 바뀔 수도 있다. 사용자가 자기장을 이용해 앞으로 또는 뒤로 움직이게 제어할 수 있다. 로봇이 목표 혈관에 도달하려면 먼 길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연구진은 임상 효과 극대화를 위해 카테터 색전술의 보완 수단으로서 로봇을 권장하고 있다. 먼저 카테터를 사용해 목표물에 접근한 후, 카테터를 통해 로봇을 혈관에 주입하고, X선 영상 기술을 이용해 로봇이 가야할 곳으로 제어한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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