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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업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피규어 AI'아마존, 엔비디아, MS, 오픈 AI 등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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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6  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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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美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에 대한 관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해로 창업 3년차를 맞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쏟는 빅테크들의 관심이 경이로울 정도다.

지난 23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와 인공지능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피규어 AI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제프 베조스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익스플로러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약 1억달러(약 1334억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아마존과 엔비디아가 관련 투자사를 통해 각각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각각 9500만달러(약 1267억원)와 500만달러(약 67억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한때 이 기업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피규어 AI는 이미 작년 5월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7천만달러(약 930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으며, 7월에는 인텔캐피털로부터 900만달러(약 113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삼성과 LG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규어 AI는 이번 펀딩에서 약 2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6억 75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빅테크들의 투자 열기에도 불구하고, 피규어 AI는 아직 휴머노이드 상용 제품을 공식적으로 출시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올해 1월 독일 자동차 업체인 BMW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BMW는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공장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피규어 AI가 창업 후 사실상 처음으로 성사시킨 상업적인 계약이다. 피규어 측은 현재 BMW 외에 여러 고객들을 확보한 상태지만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피규어 AI에 대한 빅테크들의 잇딴 투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 육성 정책을 밝히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서는 중국 로봇 기업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으며, 작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공개로 로봇 사업에 불을 지피고 있는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신버전 동영상을 새로 공개했다. 오픈 AI는 노르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1X 테크놀로지에 올해 1월 투자했다. 이 로봇 스타트업은 올해 1월 1억달러(약 133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 브렛 애드콕 CEO

지난 2022년 설립된 피규어 AI는 연쇄 창업가인 브렛 애드콕(Brett Adcock)이 창업했다. 현재 CEO를 맡고 있는 브렛 애드콕은 1986년생으로, 플로리다대학을 다녔다. 지난 2013년 기술 전문가들을 위한 인재 마켓 플레이스인 ‘베터리(Vettery)‘를 창업했으며, 지난 2018년 아데코 그룹(Adecco Group)에 1억달러에 매각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전기 동력 기반 상업용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업체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을 창업했다. 아처는 지난 2021년에 처음으로 비행에 성공했다. 1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조달하고, 27억달러의 가치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15억달러 규모의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

브렛 애드콕은 이어 지난 2022년 보스턴 다이나믹스, 테슬라, 구글 딥마인드, 애플 등 인력을 중심으로 피규어 AI를 설립했다. 현재 CTO를 맡고 있는 제리 프랫(Jerry Pratt)은 MIT 출신으로, 20년 이상 휴머노이드 분야를 연구한 인물이다. IHMC(Institute for Human and Machine Cognition)에서 수석 조사관으로 일했으며, 다르파 로봇 챌린지(DRC)에서 카이스트 휴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로건 베르코비치, 다나 베를린, 리 란다치오 등이 각각 사업 운영 담당, 전략 개발 담당, 성장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피규어 AI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범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 은 “우리는 높은 위험과 극도로 낮은 성공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성공한다면,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과 지구상에서 가장 큰 회사를 건설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앞으로 기업의 노동력, 가정내 개인 지원, 노인 돌봄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에는 구조화되고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로봇 학습 및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로봇의 능력이 더욱더 확장되고 더욱 복잡한 작업 기능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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