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가 열린 휘닉스파크 평장 포레스트홀 모습

국내 최대 로봇 학술 행사인 ‘제19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4)’가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운 가운데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한국로봇학회(회장 최현택)는 22일 휘닉스 평창에서 '제19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21일 워크샵을 시작으로, 22일 오후에는 개막식이 열렸으며 24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로봇학회는 이날 개막식에서 역대 최대 인원인 160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500여편의 논문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200여명이 많은 인원이 등록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Robotics empowered by AI(인공지능으로 강화된 로봇공학)"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올해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서는 오준호 KAIST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초청강연, 특별강연, 워크숍, 특별세션, 포스터세션, 신진연구자세션, 오준호 교수 헌정세션, RED(Robot Engineering & Design)쇼, 튜토리얼, 플래그십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로봇학회 최현택 회장

최현택 한국로봇학회장은 "이번 학회에 1600여명이 인원이 등록을 마치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등록 인원에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로봇이 이제는 대세가 되었다. 유익한 행사가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제19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프로그램위원장 신동준 연세대 교수

▲ 제19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김진환 카이스트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로봇기술은 지난 수십년간 미래를 대표하는 기술로 주목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미래 기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급격히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이 로봇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에 부흥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Robotics empowered by AI’ 라는 주제로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오준호 KAIST 석좌교수(명예교수) 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가 '로봇기술과 사업화'라는 주제로 최신 로봇 기술의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어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학과장이 ’로봇과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특별강연에 이어 ▲최한림 KAIST 교수(군집 자율 시스템 임무 계획) ▲조정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지상 필드로봇의 모빌리티)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자율운항 선박 기술 상용화 현황) 등이 초청강연을 했다. 23일에는 ▲이미연 한림대 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서비스 로봇과 함께 하는 미래 병원) ▲최종은 연세대 교수(Equivariant and Diffusion-based Methods for Data-efficient Visual Robotic Manipulation Learning) 강연이 펼쳐진다.

23일에는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2024 로봇 트랜드-2030 비전과 진로:길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두번째 기조 강연을 펼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에이딘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아스, HD현대로보틱스, 로보티즈, 코라스로보틱스, 제이엔텍, 원익로보틱스 등이 자사 솔루션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