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이아이(MaumAI)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해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 마크(Mark)'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free Kiosk)를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마음AI 관계자는 “MOU를 맺은 ㈜엘리비젼, ㈜닷과 함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배리어프리 인증 평가, 혁신조달 등록 등 각종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공, 교육, 금융 기관 내 설치가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마음AI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휠체어 사용자,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센서가 사용자를 감지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화면과 점자 표시 장치의 높이를 조정한다. 엘리비젼이 보유한 특허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자동 IR센서에 의해 제어되어 1500mm~1900mm 높이로 상하 400mm 차이의 움직임이 가능하다.

시각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기능도 탑재됐다. 디지털 촉각장치가 구비되어, 메뉴명을 점자로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조작 키패드를 통해 모든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도 제공한다. 2단계로 글씨 크기 조절이 가능하고 고대비 모드를 제공, 시각적인 어려움을 가진 사람 또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청각 정보를 시각 정보로도 제공한다. 음성 입력을 통해 진행되는 호출을 대체할 수 있는 '호출 버튼'을 갖춰 청각장애인들의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도화와 배리어프리인증 평가, 혁신조달 등록 등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