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보틱스 카운슬(CRC)이 N젠과 약 1억 3000만원 규모의 자금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로봇협회(캐나다 로보틱스 카운슬·CRC)가 캐나다의 첨단 제조를 위한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인 ‘차세대 제조 캐나다’(Next Generation Manufacturing Canada·NGen·N젠)와 10만달러(약 1억 3000만원)의 자금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최근 보도했다.

CRC는 이 자금 지원이 캐나다 로봇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자국 안팎에서 캐나다 로봇 역량에 대한 가시성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RC는 지난 2022년에 출범했으며 지난해 비영리단체로 공식 편입됐다. 이 단체는 이 자금이 임무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한 조직 구조를 개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CRC는 또한 N젠의 클러스터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의 로봇공학 분야 리더로서 합류한다. 이로써 이 협회는 인공지능(AI), 광학 및 자동화 분야를 포함하는 N젠의 인접 네트워크 클러스터와 상호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 및 이벤트에 대한 의미있는 협력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CRC와 N젠은 오는 6월 14일 토론토에서 제3회 CRC 연례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파트너십을 시작한다. 이 심포지엄에는 산업계, 학계, 정부의 주요 대표들이 모여 캐나다 로봇공학의 현황과 기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캐나다 로봇협회(CRC) 공동창설자이자 공동의장인 핼리 시겔 토론토대 로봇공학연구소 전략 및 파트너십 담당 운영 이사는 “N젠의 기존 네트워크는 채광, 이동성, 첨단 제조 분야의 로봇공학 최종 사용자들을 포함하며 캐나다 로봇 생태계에서 필수적이지만 사라진 점들을 연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보완적인 N젠 클러스터와의 네트워킹은 협회 회원수를 늘리고 캐나다 혁신가들이 산업이나 시장에 의해 고립되지 않도록 보장하고, 캐나다 전역에서 로봇 채택 및 개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려하며 촉진하기 위한 협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티 미칼락 N젠 첨단 제조 개발 프로그램 이사는 “CRC는 캐나다의 로봇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강력하고 통합된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CRC는 캐나다 로봇 부문의 국가적 목소리로서 독특하게 캐나다 제조 부문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방식으로 N젠의 로봇 클러스터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가리피는 CRC 집행부 공동의장이다. 그는 록웰 오토메이션 산하의 두 회사인 클리어패스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와 오토모터스(OTO)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다. 가리피는 오는 5월 1, 2일 양일간 보스턴에서 열리는 로보틱스 서밋 & 엑스포(Robotics Summit & Expo) 행사 둘째날 “로봇이 여기 있다, 다음엔 무엇이 올까?”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한다. 이 강연에서 그는 기업과 조직의 미래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로봇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명한다. 클리어패스는 434번 부스에서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틱스 서밋 & 엑스포에는 세계 로봇 생태계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석하며, 올해 기조 연설자로는 애질리티 로보틱스, 아마존, 디즈니, 테라다인, 메드트로닉이 예정돼 있다. 이 행사 현장에서는 상업용 로봇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가능토록 하는 150개 이상의 업체가 전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