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골격 업체인 리워크 로보틱스가 라이프워드(Lifeward)로 사명을 바꿨다. 이 회사는 척수 손상, 뇌 손상, 다발성 경화증 등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외골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사진=라이프워드)

이스라엘 외골격 업체인 리워크 로보틱스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자로 사명을 ‘라이프워드’(Lifeward)로 바꿨다.

라이프워드 주식은 이튿날인 30일부터 나스닥 주식 시장에서 ‘LFWD’라는 티커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라이프워드는 재활, 회복은 물론 더 나아가 신체적 한계나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리워크 퍼스널 엑소스켈레톤(ReWalk Personal Exoskeleton), 리스토어 엑소 슈트(ReStore Exo-Suit) 및 마이오사이클FES(MyoCycle FES)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설립돼 미국 매사추세츠주 말보로, 독일 베를린, 이스라엘 욕남 일리트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올터G(AlterG) 인수 후 방향 전환

라이프워드로 브랜드를 변경한 것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에 있는 올터G(AlterG) 인수에 이은 조치다.

올터G는 신체 및 신경 재활에 사용되는 ‘중력 방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인수 거래로 올터G의 현재 및 미래의 제품군이 리워크의 기존 신경 재활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

라이프워드는 또한 올터G가 고객 대면 역량을 크게 확대하고 미래 성장 기회로 나아가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래리 야신스키 라이프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올터 중력 방지(Anti-Gravity)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 솔루션들이 우리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서, 우리의 원래 사명 속의 비전을 넘어섰다. 리워크 로보틱스를 라이프워드로 바꾸는 것은 개인들이 그들이 사랑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신체적 한계들과 장애들을 극복하는 치료 기준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려는 회사의 더 넓은 목표를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찰스 렘스버그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새로 합쳐진 영업 팀이 이제 회사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를 통해 재활 분야 전반에 걸친 고객들에 대한 더 나은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향상된 기능 및 건강 결과를 통해 개인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혁신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워크, 의료보험 보장 범위 강화

지난해 11월 리워크 로보틱스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가 자사의 외골격 기술에 혜택을 주는 규칙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초 CMS는 사람들이 라이프워드와 같은 시스템에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브레이스’(brace·버팀대)에 대한 새로운 규정적 정의를 확립하기 위한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 규칙은 11월에 완성되었고 올초 발효됐다. 여기에서 CMS는 외골격 변화가 더 새로운 기술과 동력 장치에 대한 적용과 지불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것은 근육이나 신경 상태와 관련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