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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개 로봇 상장사 실적 보니...6개社 '적자'이포트, 스텝, 티나비 등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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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05  1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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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밴스의 산업용 로봇

중국 증시에 상장된 로봇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 기업이 수익을 냈지만 상당수 기업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중국로봇망은 최근 중국 로봇 상장사들의 2023년 실적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순이익과 성장률이 '얼음과 불' 사이를 오갔다고 평가했다.

13개 상장사 중 이익을 낸 곳은 8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노밴스(INOVANCE, 汇川技术), 수앙후안컴퍼니(SHUANHUAN COMPANY, 双环传动), 리송테크놀로지(RISONG TECHNOLOGY, 广州瑞松), 비알테크(BR-Tech, 江苏北人), 산펑즈넝(SANFENG ZHINENG, 三丰智能), 에코백스(ECOVACS, 科沃斯), 이자허(YIJIAHE, 亿嘉和) 등이 흑자를 냈다.

이노밴스는 46~50억위안(약 8463억~9199억원)에 달하는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을 기록,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비알테크는 순이익 성장률이 181.98%에 달했다.

이에 반해 HGZN(哈工智能), 이포트(EFORT, 埃夫特), 스텝(STEP, 新时达), 티나비(TINAVI, 天智航), 미라클오토메이션(MIRACLE AUTOMATION, 天奇股份), 지이(JEE, 巨一科技) 등 6개 기업은 손실을 입었다. 특히 HGZN, 스텝, 티나비, 미라클오토메이션, 지이는 1억위안 이상의 큰 손실을 입었다.

이포트의 경우 지난 해에 2022년 대비 손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2022년 손실액은 1억 7286만 8100위안(약 318억원)이였으며, 지난해 추정 손실액은 4000~5000만위안(약 73억~92억원) 수준이다. 이포트는 지난해 로봇 사업 매출과 시스템 통합 사업 매출이 2022년 대비 모두 성장했다. 이중 산업 로봇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1% 뛰어 올랐다. 산업 로봇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8% 늘었다. 회사는 해외 시스템 통합 사업도 성장하고 있으며 매출 성장률이 2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익을 낸 8개 기업 가운데 이노밴스, 수앙후안컴퍼니, 산펑즈넝의 실적이 모두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 나왔다. 지난해 친환경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일부 기업의 실적에 큰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내 연구개발 투자와 소비 경기는 전반적으로 다소 위축됐다. 이에 따라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손실을 입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로봇 관련 수요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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