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더스티 로보틱스가 2세대 로봇과 포괄적인 BIM현장전달 자동화 워크플로(BIM-to-Field Automated Workflow) 플랫폼을 발표했다. (사진=더스티 로보틱스)

미국 더스티 로보틱스(Dusty Robotics)가 모든 빌딩 건설업체가 동일한 정보를 기반으로 건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한 완전한 BIM현장전달(BIM-to-field) 솔루션인 ‘필드프린트 플랫폼’(Field Print Platform)을 출시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BIM은 건축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의미한다. BIM현장전달은 정확한 디지털 데이터를 정보 모델에 담아 건축 현장에 정확한 건설, 운영 또는 유지관리 정보를 알리는 데 사용하는 프로세스다.

더스티의 새로운 필드프린트(FieldPrint) 플랫폼은 자체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를 통합해 건축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가상설계ㆍ건설(VDC)에서 설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정밀도와 정렬을 보장한다. 이 필드프린트 플랫폼은 원 건축계약자(GC)와 거래 파트너에게 설계부터 설치 및 이후의 모든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BIM현장전달 워크플로우를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해 주는 일련의 툴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필드프린트 플랫폼은 9100만 평방피트(약 8.5k㎡) 이상의 설계도(레이아웃)를 인쇄한 1세대 필드프린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다년간의 현장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통합함으로써 건축 현장에 참여한 모든 계약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더스티는 5년 전 다중 사업자용 레이아웃 분야를 개척했다. 즉, 로봇을 사용해 모든 건축 인테리어 사업자의 레이아웃을 자동화해 조정된 도면을 데크 위에 표시하고 모든 사람이 동일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필드프린트 플랫폼은 다양한 SW 및 HW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새로운 2세대 레이아웃 로봇인 필드 프린터2가 포함된다. 이 로봇은 원계약자와 거래계약자를 위한 효율적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는데 건물 바깥 데크에 BIM 모델을 정확하고 종합적으로 배치한다.

테사 라우 더스티 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건설은 기본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정보가 만들어지는 데 달려있는 데이터 기반의 작업 흐름이다. 우리의 새로운 필드프린트 플랫폼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장으로, 그리고 트레일러로 데이터의 원활한 흐름을 지원한다. ‘더스티’(Dusty)는 단순한 로봇 이상으로서 건축가, 디자이너 및 현장 운영자가 비할 데 없는 정확성, 커뮤니케이션 및 효율성을 얻기 위해 활용하는 통합 SW+ HW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필드프린트 플랫폼의 요소들은 효율성과 정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결합된다.

◆필드프린트2

2세대 더스티 로봇은 컴팩트한 디자인과 확장된 기능을 통해 현장 성능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컴팩트한 폼 팩터인 필드 프린터2는 좁은 공간 경로를 쉽게 탐색하고 장애물 주변을 원활하게 이동해 가장 완벽한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엣지 프린터로는 엣지, 기둥 및 현장 특징까지 즉각 인쇄할 수 있다.

▲섀도우 프린터는 기둥뒤까지 인쇄함으로써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풀 센서 스위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장자리, 장애물 및 인쇄를 방해할 수 있는 기타 물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커브 프린팅은 모든 반경의 매끄러운 호(弧)를 생성한다.

▲추가 프린터헤드(1인치, 0.5인치)로 점, 선, 텍스트 및 곡선을 300dpi(인치당 도트)로 빠르고 읽기 쉽게 인쇄한다.

▲경량=배터리 포함해 10.4kg인 필드프린터2는 안전하며 휴대 및 이동하기에 간편하다.

▲파워홀드를 통해 배터리 교체 중에도 끊김없는 작동을 보장한다.

▲아이패드 인터페이스를 통한 학습 프로세스 간소화 및 작동 간소화를 실현했다.

◆레빗 플러그인(Revit Plugin)

더스티 로보틱스의 새로운 레빗 플러그인은 로봇 지원 도면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수동 단계를 자동화해 오류를 제거하고 워크플로우를 원활하게 하며 가상설계ㆍ건설(VDC)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VDC는 건물과 프로젝트 현장의 디지털 모델을 만드는 기술의 하나다. 건축가, 엔지니어 및 계약자는 건물 설계, 프로세스, 일정, 예산 등을 시각화하고 계획하는 데 VDC 모델을 사용한다.

더스티 플러그인은 현장의 가장 완벽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조정된 BIM 모델에서 자동 추출한 주요 건설업체와 수천 개의 프로젝트에서 배운 모범 사례를 통합한다.

◆더스티포털

더스티 포털은 모든 거래자가 디지털 파일을 한 곳에서 결합하고 정렬할 수 있도록 해 여러 계약사업자들의 레이아웃을 용이하게 된다.

디자인 팀은 포털을 통해 모든 파일이 동일한 좌표계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인쇄하기 전에 결합된 파일을 미리 점검해 보고, 모든 사람이 최신 버전으로 작업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추적 및 운영자 성과를 알기 위해 생산성 보고서에 액세스할 수 있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더스티는 현대 인력을 위한 로봇 구동 도구를 개발해 건설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수동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했다. 필드프린터(FieldPrinter) 로봇과 전체 필드프린트 플랫폼(FieldPrint Platform)은 기존 건설 작업 프로세스에 원활하게 들어맞는 HW, SW 및 서비스의 조합을 통해 BIM현장전달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한다.

여러 개의 성공적인 로봇 회사를 세운 연쇄 창업가와 로봇 엔지니어들에 의해 설립된 더스티는 주요 벤처 캐피털 회사인 스케일 벤처 파트너스, 가나안 파트너스, 넥스트젠 벤처 파트너스, 베이스라인 벤처스, 루트 벤처스 및 칸토스 벤처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