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중국 PC 및 가전 업체 레노버의 산업용 로봇이 여러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24일 중국 언론 신저우왕에 따르면 지능형 제조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레노버의 산업용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레노버는 최근 전 세계 통합 기업 경영, 스마트 공장 및 디지털 트윈, 네트워킹 공장, 유연한 제조, 폐쇄루프 품질 관리, AI 기반 예측 가능한 의사 결정 등 영역에서 선두로 꼽히고 있다. 지능형 제조 수준을 높이고 블록체인 기술도 도입해 공급망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레노버가 내놓은 '데이스타(daystAR, 晨星)' 산업용 로봇은 인공지능과 하이엔드 제조, 신재료 등 첨단 기술을 집약시켰다. 자동화, 지능화, 협동화와 안전한 신뢰성을 갖췄으며 각 산업의 디지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데이스타 산업용 로봇은 컴퓨터, 스마트폰, 친환경 자동차에 이어 새로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레노버의 데이스타 산업용 로봇은 이미 중국 민간 항공기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인 코멕(COMAC, 商飞)을 비롯해 전력 회사인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 国网电力), 화학 기업인 바스프(BASF) 등 기업에 적용됐다. 스테이트그리드의 장쑤(江苏) 소재 쿤산(昆山) 변전소에 데이스타 4족 로봇이 적용돼 수동 검사를 대체하고 발전소 트윈 체제를 구축해 검사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감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건비가 30% 절감됐다.

정책과 기술의 결합으로 로봇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능형 제조 및 로봇 산업에서 레노버의 강점이 글로벌 로봇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