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 4족 보봇 '사이버독'

샤오미가 보행하는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11일 중국 언론 진룽졔는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공시를 인용해 샤오미가 '보행 로봇의 제어 방법, 장치, 제어 설비 및 저장 매체'란 제목의 특허를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허 공고 번호는 'CN115476366B'이며 출원 날짜는 2021년 6월이다.

특허 요약에 따르면 이 특허는 발이 있는 로봇의 제어 방법, 장치, 제어 장비 및 저장 매체를 제안하고 있다. 사용자의 제어 의도와 사용자가 위치한 현장의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이 포함됐다.

제어 의도와 현장 정보에 따라, 목표 대상을 식별해내고, 제어 의도에 대응하는 목표에 대한 제어 명령을 획득한다. 또 목표 제어 명령을 사용해 다리 달린 로봇을 제어해 목표 개체에 대해 목표 동작을 수행하게 한다.

이 특허는 인간과 로봇 간 상호 작용을 효과적으로 하고 상호 작용의 차원과 응용 현장을 확장하면서 인간-기계 상호작용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샤오미는 앞서 4족 보행 로봇인 사이버독(CyberDog)을 발표한 바 있다. 첫 사이버독을 2021년도에 발표한 이후 지난해 8월 출시된 2세대 '사이버독2'가 1만 2999위안(약 23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2개의 사이버기어(CyberGear) 마이크로모터, AI 평행 동태 알고리즘, AI 멀티모달 융합 감지 및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샤오미는 일반 사용자 보다 개발 플랫폼으로서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또 샤오미가 2022년 발표한 휴머노이드 2족 보행 로봇 사이버원(CyberOne)은 머신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8m 거리에서 심도 감지가 가능하다. 얼굴 표정을 분석해 인간의 감정도 감지할 수 있다는 게 샤오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