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미래기술
中 CASC, 고분 벽화 소독 로봇 개발문화재 보호 위한 고고학 로봇도 개발돼 보급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1.11  10:43:56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중국 최초 문화재 보호 기술 및 장비 응용 전시회에서 항공우주기술 개발 기업인 CASC(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oration, 中国航天科技)의 5원(院) 529 공장이 벽화 소독이 가능한 로봇을 공개했다.

CASC 5원 529공장에 따르면 이 로봇은 고에너지 전자빔 조사 살균 장치를 탑재할 수 있는 이동식 살균 장비다. 여러 살균 거점 사이를 민첩하게 왕복할 수 있으며, 로봇팔을 활용해 상하 작업 등이 가능하다. 문화 유물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전제하에, 벽화 전체를 커버하면서 사각지대없이 소독하고 유해 미생물을 남김없이 처리한다.

벽화는 중국 문화재 보호 분야에서 핵심으로 꼽히지만 늘 난제였다. 동굴벽화, 고분벽화, 사찰벽화로 나뉘는데 이중 고분 벽화는 지하 깊은 곳에 묻혀 있어 습도가 높고 미생물이 많이 번식한다. 이로 인해 변질이 가속화하는데 공간도 협소해 청소와 보호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간 유지, 이전, 발굴, 사진 촬영 등 방식으로 보호됐지만 최근 발굴과 보호를 위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고분 벽화를 보호하기 위해 2020년 둔황연구원이 국가 프로젝트로 '고분벽화 현장 보호를 위한 핵심 기술 연구'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에 CASC 5원 529공장이 참여해 이 로봇을 개발했다.

개발팀은 깨지기 쉬운 벽화, 좁은 무덤 복도와 복잡한 돔 구조, 높은 지하 습도 등 문제를 극복했다. 문화재 보호와 소독 분야에 이동 로봇 장비 개발 기술이 확대 적용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 로봇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최근 문화재 보호를 위한 로봇들이 여럿 개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문화재 출토를 돕는 일명 '고고학 로봇'인 지능형 사전 탐지 시스템이다. 미탐사 고분 내부에 대한 예비 탐사를 하거나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데이터를 전송한다.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가 무덤 벽화 등 문화 유물을 발견하기도 한다. 폐쇄된 고분의 온습도 환경 등에 관한 조사는 이 로봇을 통해 중국 역사상 처음 이뤄졌다.

실제 고분은 장기간 폐쇄된 환경에 있어 시체 및 물질의 부패로 각종 유해가스가 발생된다. 미생물도 생성된다. 로봇을 통해 고고학자들이 무덤에 직접 진입하는 위험을 피하거나 줄일 수 있다.

이 로봇은 원격 모니터링 터미널, 로봇 및 전송 케이블로 구성된다. 크롤러로 이동하면서 영상 수집, 가스 감지 등 기능을 한다. -26~30도의 경사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고고학 작업 환경이 비구조화된 경우가 많다 보니 생체 공학을 적용한 로봇 기술의 발전에 따라 관련 로봇이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Erika Yoo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K-푸드로봇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하자"
2
"로봇 안내견에 필요한 기능, 시각장애인에게 물어봐야"
3
로엔서지컬, 'ICRA 2024'에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발표
4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 기업 전자파 간담회 개최
5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5-24)
6
'젊은 로봇 공학자' (70) 한양대 이영문 교수
7
양천구,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어르신ㆍ어린이 디지털 역량 기른다
8
MIT, '낙상'으로부터 우주비행사 보호하는 로봇 팔 '슈퍼림스' 개발
9
AI 기술 기업 '멜로우컴퍼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10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4년 로봇창의교육사업 발대식 개최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