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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CES 2024에 ‘콜래봇(CollaBot)’ 등 출품책장, 의자 등 다수 가구로 구성된 로보틱 도서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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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05  1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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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에서 개발한 콜래봇 모습. 콜래봇은 책장, 의자 등 다수 가구로 구성된 로보틱 도서관 시스템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IST가 CES에 기관 단위로 참가하는 것은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이번 CES에서는 AI, 로봇, 스마트팜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9개 전시품을 출품한다. KIST 전시관이 위치한 유레카파크(Eureka Park)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곳이다.

KIST 인공뇌융합연구단은 김재욱 선임연구원의 자율주행 승차감 개선용 뉴로모픽 칩 ‘퍼스트클래스(FirstClass)’를 전시한다. 퍼스트클래스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담당하는 소뇌 신경망을 모사한 AI 반도체로, 자율주행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주행 성향을 실시간으로 학습하여 자율주행의 승차감이 사람의 운전처럼 부드러워지고 고객 맞춤형으로 개선될 수 있게 한다.

KIST 인공지능연구단은 고희동 책임연구원의 ‘CSI 기반 인간 활동 인식 및 활동 강도 추정 기술’을 전시한다. WiFi CSI(Channel State Information)와 ESP32 기반의 초소형 IoT 모듈을 활용해 사용자의 활동과 그 강도를 감지하고 기록하는 Wi-ESP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CSI신호와 최대산소소비량(V02max) 데이터를 함께 수집 및 학습을 통해 웨어러블 장치 없이도 사용자의 신진대사 해당치(MET, Metabolic Equivalent of Task) 값으로 환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활동 강도를 추정해 일상생활에서 건강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

KIST 지능로봇연구단은 곽소나 선임연구원팀의 ‘콜래봇(CollaBot)’을 전시한다. 콜래봇은 책장, 의자 등 다수의 가구로 구성된 로보틱(Robotic) 도서관 시스템으로, 다수의 로보틱 제품이 협업해 주변 환경 혹은 사용자의 정보를 인식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콜래봇이 적용된 스마트 공간에서는 사용자가 휴대전화로 도서를 검색하면 책이 위치한 책장이 돌출되며, 의자는 책장의 높이에 따라 사다리 역할을 하거나 책을 운반하는 카트의 역할을 하는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KIST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팜 기술은 청정신기술연구본부와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의 융합기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에서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선택적 광투과 태양전지 온실 기술’, ‘3차원 식물 스캔 로봇 기술’, ‘식물 생육 측정 기술 및 인공지능 온실 제어 기술’, ‘식물상태 기반 최적 재배 환경 의사결정 기술’, ‘복합양분플랫폼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 이필립 책임연구원, 김태희 선임연구원,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정제형 책임연구원의 ‘선택적 광투과 태양전지 온실 기술’은 작물생산에 요구되는 파장대의 광을 선택적으로 온실 내부로 투과시키면서 동시에 전력 생산이 가능한 광투과 태양전지 모듈을 온실 지붕면 또는 벽면에 설치해 작물 생산과 함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온실을 구현한다.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이택성 책임연구원의 ‘3차원 식물 스캔 로봇 기술’은 생성형 3D 이미지 인공지능 학습 방식인 NeRF(Neural Radiance Fields)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연광 및 표면 반사와 같은 외부요인에 취약한 기존의 3D 이미지 기반 표현형 데이터 추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식물 생육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 및 추출할 수 있는 3차원 식물 스캔 로봇 기술이다.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박수현 책임연구원의 ‘식물 생육 측정 기술 및 인공지능 온실 제어 기술’은 뎁스(Depth) 이미지 센서 기반 식물 생장점 및 생육 지표 추출 및 활용 기술로, 식물 생육 및 생장 상태 모니터링 및 모델 기반 인공지능 온실 자율제어 기술이다.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김형석 책임연구원의 ‘식물상태 기반 최적 재배 환경 의사결정 기술’은 식물 주변에 설치된 내부 일사량, 온도, 습도, CO₂ 및 엽온 측정 센서값으로부터 식물의 생리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팜 온실에서 식물을 키울 때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을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이주영 책임연구원의 ‘복합양분플랫폼 기술’은 산업작물의 대량생산을 위한 식물의 안정적인 양분 흡수 패턴과 작물의 현재 양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배액 분석을 바탕으로 비료 균형 관리를 위한 계산 알고리즘, 양분 상태를 진단하는 급배액 양분 상태 가시화 등이 포함된 양분 균형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로 현재 실증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홍릉특구 입주 기업 ㈜이센에서 무선보행분석 기술을 전시한다. 원격 환자 모니터링 장치로서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이센 트래커’를 착용해 각도기나 고니오미터 없이도 진료실에서 간편하게 보행 측정하고 트래커를 ‘이센케어 앱’과 ‘웹 대시보드’에 연동해 환자의 회복 단계별 맞춤형 무릎 케어가 가능하다.

KIST 윤석진 원장은 “CES 2024에서 KIST의 기술과 KIST가 지원한 혁신 기업의 제품을 세계에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KIST에서 개발한 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이전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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