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훼스토가 공개한 HEPP 전동 병렬 그립퍼. (사진=훼스토)

독일 훼스토가 지난 14일(현지 시각) 현대적 제조 방식에 필요한 더 큰 유연성을 갖는 자재 취급 솔루션인 ‘HEPP’ 전동 병렬 그립퍼를 공식 발표했다.

현대적 제조 방식을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 짧아진 제품 수명 주기 및 제품 맞춤화 수준 향상 추세를 관리할 수 있는 자재취급용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 최신 그립퍼는 여러 작업물을 쥘 때 더 큰 유연성 요구에 적응할 수 있는 스트로크 길이와 그립력을 갖는다.

HEPP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복잡한 움직임을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전자 및 소형 부품 산업, 실험실 자동화 및 특수 기계 구축 분야의 응용에 특히 적합하다.

강력하고 다양한 용도의 HEPP는 세가지 다른 사이즈 제품으로 제공된다. 각각 최고 400뉴턴(N) 파지력, 56mm의 스트로크를 갖는다.

모터, 인코더 및 컨트롤러는 단일 구성 요소로 통합돼 있어 패널 외부 컨트롤러의 필요성을 없앴다. 이는 HEPP를 매우 컴팩트한 솔루션으로 만들어 준다. 전원 공급 및 통신 케이블만 에너지 체인을 통해 라우팅하면 된다. 이는 직교좌표 로봇 및 6축 로봇의 엔드오브암 툴링(EOAT)에 더욱 중요하다.

HEPP는 파지력뿐만 아니라 크기, 자재의 종류에 있어서 다양한 범위의 작업물을 조정할 수 있으므로 작업물이 올바르게 취급되도록 보장한다.

훼스토는 컴팩트한 장치 내에서 높은 파지력을 달성하기 위해 피더 힘으로부터의 높은 응력(stress)을 관리할 수 있는 정확한 카운터 회전 스핀들(축)을 사용했다. 이 스핀들은 또한 내구성 테스트 중에 0.02mm 미만의 공정 위치 지정 신뢰성을 유지한다.

HEPP는 또한 모터의 통합 홀딩 브레이크로 덕분에 e-스톱 상태에서 작업물을 다룰 수 있는 훌륭한 솔루션이다. 전원 공급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시도 및 테스트를 거친 통합 홀딩 브레이크가 그립퍼 손가락을 제자리에 고정시켜 작업물이 떨어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단순함을 충족하는 연결성

HEPP 전기 그립퍼는 연결하기가 간단하다. 사용자들은 HEPP를 그들의 프로그래밍로직컨트롤러(PLC) 시스템 환경에 원활하게 통합하기 위해 이더캣, 프로피넷, 이더넷/IP 및 모드버스 프로토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훼스토, 지멘스, 베크호프, 로크웰 및 오므론 환경에서 통합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 블록도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HEPP를 설정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간단하다. 위치지정, 스트로크, 속도, 가속도 또는 파지력에 대한 파라미터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이 정보와 동적 전기 모터를 사용하면 HEPP를 특정 응용 분야에 맞게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복잡한 생산 공정을 포함해 모션 응답과 작업물을 다루는 방법도 필요에 따라 정의할 수 있다.

HEPP 통합시 훼스토가 자랑하는 업계 최고의 CMMT급 서보 컨트롤러와 정확히 동일한 프로세스를 따른다. 따라서 프로그래밍 및 시운전 시간을 최적화하는 완전한 자동화 솔루션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