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퀘베 내비게이터는 동력 카트를 이용해 시설의 새로운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플렉스퀘베)

스웨덴 플렉스퀘베가 북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플렉스퀘베 내비게이터 자율이동로봇(AMR) 수주에 성공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고객은 다국적 상용차 제조업체이며 주문 규모는 약 50만달러(약 6억 6000만원)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플렉스퀘베는 내년 2분기 안에 자국 고객사에 납품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르텐 프로스트네 플렉스퀘베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노르딕 시장에서 새로운 AMR 시스템이 상용차 시장의 선두 주자 중 한 곳으로부터 첫 주문을 받아 기쁘다. 우리는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래에도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렉스퀘베는 카트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다

▲플렉스퀘베 내비게이터는 자체 동력을 사용해 시설을 탐색한 후 동력 카트와 결합해 더 무거운 하중의 짐을 옮긴다. (사진=플렉스퀘베)

플렉스퀘베는 또한 산업용 카트, 무인운반로봇(AGV) 및 부품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내부 물류를 개선하는 모듈식 시스템을 설계해 기업이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사용자들이 자사 카트를 재고 관리, 공정 작업, 제조, 창고 및 유통 시설용으로 배치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사 AMR이 최근 특허 받은 기술과 파트너십에서 얻은 교훈을 결합한 ‘원 로봇, 멀티 캐리어’ 개념이라고 밝혔다.

프로스트네는 “무부하 운반 AMR은 크기와 모양이 다른 전동식 적재물 캐리어를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지게차를 대체하고 조립라인으로 다양한 부품을 운반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안전성, 유연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는 우리 고유의 AMR 시스템이 자재 취급 프로세스에서 창출하는 가치를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미국, 멕시코, 독일 및 영국에도 사업장을 두고 있다.

아리존(Aritzon)에 따르면 창고 자동 안내 카트의 세계 시장은 지난해 8976만달러(약 1185억원)이며 연평균 10.12% 성장률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으로는 인더스트리 4.0 구상, 전자상거래 및 제조 분야의 자재 취급 수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