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 새 재향군인법안 발의로 퇴역 군인들에 대한 일상적이고 시기적절한 외골격 지원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사진=리워크 로보틱스)

미국 재향군인의 날(매년 11월 11일)에 맞춘 미국의 임상 적격자들에게 전동 외골격(엑소스켈레톤) 접근권 기회를 향상시켜 주는 내용의 초당적 법안이 미국 하원에 제출됐다고 로보틱스247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새로운 기기에 대한 재향 군인 척추 외상 접근법’(STAND·스탠드)이라는 제목의 이 법안은 잭 버그먼 하원의원(미네소타)이 발의했으며 마이크 보스트 하원 재향군인 위원회 의장(일리노이), 줄리아 브라운리 보건 소위원회 수석의원(캘리포니아) 및 데비 딩겔 하원 의원(미네소타)이 공동 발의했다.

신경계 질환이 있는 개인의 재활 및 일상 생활에서의 이동성과 웰빙을 가능케 하는 기술 제공업체인 리워크로보틱스(ReWalk Robotics Ltd.)는 이 법안에 박수를 보냈다. 회사측은 이 법안이 미국 보훈부(VA)가 자사의 재활기술을 일상적이고 시기 적절한 방식으로 제공하도록 보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야신스키 이스라엘 리워크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문제에 대한 버그만 장군의 리더십은 외골격 기술로 걷는 능력을 회복함으로써 전반적인 건강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척수 손상 및 장애(SCI/D)를 겪고 있는 퇴역 군인들에게 보훈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버그만 장군 및 그의 하원동료, 상원,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적격한 퇴역 군인에게 외골격을 평가, 훈련 및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미국 보훈부의 리더십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보훈부는 미국의 척수 손상 환자가 약 4만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훈부는 그 중 2만 7000여명의 개인에게 보훈부 척수 손상 및 장애(SCI/D) 네트워크를 통해 연간 치료를 제공한다. 미국 장애재향군인회와 미국 상이재향군인회의 지지를 받는 스탠드법은 다음과 같은 네가지 내용들을 보장받으려 하고 있다.

▲보훈부를 통해 치료를 원하는 재향군인을 위한 연간 외골격 평가를 법으로 명문화한다.
▲보훈부는 평가, 교육 및 (재활 외골격)장치 승인 횟수 관련 진행 상황 업데이트 내용을 의회에 제공한다.
▲외골격 장치의 평가, 교육 및 조달을 관리하는 보훈부에서 발행된 임상 실습 지침의 변경을 고려할 때 외골격 제조업체 및 기타 외부 이해 관계자들을 포함시킨다.
▲외골격 장치의 적절한 사용은 기존 재향군인 통합서비스 네트워크 또는 보훈부 지역 내 리더십에 대한 전반적 성과 지표의 측정 가능한 요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