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및 글로벌 로봇인의 밤’ 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Discover the Robolu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7회째로 개최되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글로벌로봇클러스터ㆍ(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ㆍ(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ㆍ경북대학교링크사업단ㆍ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ㆍ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기조 강연은 옥상훈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 김대식 KAIST 교수 등이 발표한다. 옥상훈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주제:초거대 AI 및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발전 방향-대구지역 클로바 케어콜 적용사례)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AI 안부전화 '클로바 케어콜' 사업개발 프로젝트매니저(PM), 헬스케어 AI 사업개발 PM 등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AI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어떻게 진화돼왔는지 대구지역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대식 KAIST 교수(주제:생성형 AI시대 글로벌 변화와 기회)는 인류가 생성형 인공지능과 공존하고 이를 활용하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주제:KT 서비스 로봇사업 전략)은 국내/외 서비스 로봇 산업 분야의 빠른 성장에 대비해 KT 역시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KT의 서비스 로봇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앞으로 어떻게 KT의 서비스 로봇 사업을 발전시킬지에 대해 강연한다.

황보현 솔트룩스 CCO(디지털마케팅 트렌드와 창의성)는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와, 그만큼 중요한 인간의 창의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각 클러스터의 로봇산업 현황 및 방향을 중심으로 발제를 할 예정이며 ▲ 토마스 라이든매스로보틱스 집행임원(글로벌 로봇클러스터 부회장)이 '한-미 로봇사업 발전방향' ▲지르키 라토카타노 핀란드 로봇협회 회장이 '핀란드 로봇산업 현황' ▲올리버 티안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부회장이 '싱가포르 청소로봇과 교육 로봇의 증가' ▲즈비 쉴러 이스라엘 로봇협회 설립자겸 회장(글로벌 로봇클러스터 부회장)이 '이스라엘 로봇산업 현황'▲앤드류 림 주한퀘벡정부대표부 상무부 상무관이 '한국-퀘벡-캐나다 국제협력 우수 사례 및 협력 기회'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2023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끝난 후에는 글로벌 로봇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의 장 '글로벌 로봇인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로봇인의 밤은 글로벌 로봇기업인 및 국내 로봇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식전 공연(계명대학교 한국무용단)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포상, 만찬 및 식후 공연의 순으로 진행되며, 2023년 지역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시장상,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상,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원장상,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장상은 유성정밀공업 박만희 대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기반디지털본부 김종헌 본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에는 쓰리디오토메이션 이상진 대표, 대동모빌리티 이헌중 팀장이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상은 올 6월 '대구국가로봇산업수도 6대 전략'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대구정책브리프)를 발표한 대구정책연구원 윤상현 연구위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경환 선임연구원이 수상한다.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상에는 올해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현대차그룹에서 스핀오프한 모빈의 최진 대표, 아이솔 김효진 대표가 수상한다. 모빈과 아이솔은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함께 AI플랫폼, 신서비스 분야 첨단 로봇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글로벌로봇클러스터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기존 23개국 28개 클러스터에서 캐나다(미택스), 미국(피츠버그로보틱스 네트워크), 아르메니아, 카메룬 로봇 클러스터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신규 회원사로 승인되어질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26개국 32개의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가 활발히 국제 공동R&D 협력, 홈-어웨이 포럼 및 전시회, 기술교류회, 정기적인 웨비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로봇클러스터는 세계 로봇의 선두국가인 미국의 3대 로봇클러스터(실리콘밸리로보틱스, 매스로보틱스, 피츠버그로보틱스 네트워크)를 품으므로써, 명실상부한 전세계 민간을 주축으로 한 로봇 클러스터를 국가별 정부, 학ㆍ연계의 참여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 세계 경제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