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이 로봇용 수동 툴 교환기 MC-50을 발표했다. (사진=ATI)

미국 ATI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이 로봇용 수동 툴 교환기인 ‘MC-50’을 발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C-50 툴 교환기는 수동으로 로봇 그립퍼를 간편하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됐다.

ATI는 자사의 최신 툴 교환기가 협동 및 경공업용 로봇을 모두 지원하며 탁월한 성능, 신뢰성 및 품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허 출원 중인 MC-50 직관적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레버 조작 설계가 돼 있어 손으로 EOAT(End-of-Arm Tooling:로봇 팔 종단 장치)를 빠르게 교환할 수 있다. 레버에 2중 안전 잠금 버튼이 포함돼 있어 안전성을 높이고 비자발적 분리를 방지할 수 있다.

◆MC-50 호환성, 내구성 설계

▲ATI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의 MC-50은 안전하고, 다양한 사용 사례를 위한 것이다. (사진=ATI)

ATI는 이 소형 툴 교환기가 견고하게 설계됐으며 협동로봇에 최대 25kg의 탑재량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노스캐롤라이나 에이펙스에 본사를 둔 ATI는 MC-50이 소형 산업용 로봇팔에서도 최대 10kg의 탑재물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툴 교환기는 마스터 쪽과 툴 쪽에 각각 ISO 50mm 마운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협동로봇에 직접 장착된다.

ATI는 이 인지도 낮은 툴 교환기가 “많은 일반 협동로봇 시장의 그립퍼 및 엔드 이펙터와 완벽하게 통합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교환기는 4개의 일체형 공압 패스스루 포트 ‘M5’와 옵션인 ATI 유틸리티 모듈용 마운팅 플랫을 통해 다운스트림 EOAT를 위한 다양한 전기 및 공압 유틸리티를 지원한다.

ATI는 이 새로운 툴 교환기를 전자, 항공우주, 자동차 및 일반산업을 포함하는 산업 부문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의 툴 교환기와 로봇으로 트랜스오션사의 해양 작업자 안전을 향상시킨 ‘석유 시추선 굴착 라이저 연결부 자동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낙 아메리카로부터 2023년 올해의 혁신 시스템 상을 수상했다.

▲석유 시추선의 라이저. (사진=드릴링 컨트랙터.org)

1998년에 설립된 ATI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은 로봇 액세서리 및 다축 힘/토크 센서, 유틸리티 커플러, 수동 및 자동 툴 교환기, 충돌 센서 및 규격준수 장치 개발 분야의 선도적 업체다. 이 회사는 EOAT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자동화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ATI는 주력 제품인 로보틱 툴 교환기가 자동으로 잠기고 해제되는 로봇팔 손목 결합 장치로서 하나의 로봇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ATI는 자재 제거, 금속 가공, 표면 마감 등을 포함해 전 세계 수천 개 응용분야에서 자사의 엔드 이펙터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