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버필드가 미국 윈드리버의 Vx웍스를 적용해 사로아 수술 시스템을 개발한다. (사진=리버필드)

미국 윈드리버는 일본 리버필드(Riverfield Inc.)가 혁신적 수술로봇인 사로아 서지컬 시스템(Saroa Surgical System) 개발에 자사의 Vx웍스(VxWorks)를 사용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아비짓 신하 윈드리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리버필드는 사로아 수술 시스템과 그 힘의 감각을 갖춘 놀라운 선구자다. 우리는 Vx웍스로 수술 정밀도와 안전성을 향상시킬 리버필드의 고성능 로봇 시스템 개발을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코타로 타다노 리버필드 최고경영자(CEO)는 “리버필드는 로봇공학의 힘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이 걸린 수술은 극도의 정밀도가 요구된다. Vx웍스는 높은 수준의 제어와 실시간 성능이 요구되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광범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에겐 신뢰할 수 있고 입증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필드는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로봇 연구 개발 회사다. 사로아 서지컬 시스템은 로봇 겸자를 구동할 때 공압을 사용해 힘의 촉각을 성공적으로 재현하는 세계 최초의 수술 보조 로봇이다.

공압 시스템의 정밀 제어 기술은 쥐기, 잡기, 당김 등 정밀한 수술 과정에 필수적인 힘 감각을 실현한다.

사로아 서지컬 시스템은 촉감이 부족한 기존 수술용 로봇과 달리 로봇으로 수술하는 의사가 직접 손으로 수술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는 수술 중 섬세한 동작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공압 시스템은 힘 센서 없이 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이라는 장점을 갖는다.

그러나 이들은 일반적으로 복잡하고 많은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제어하기가 어렵다. 리버필드는 수술에 필수적인 빠른 응답 성능, 높은 신뢰성, 높은 안전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Vx웍스를 실시간 OS(운영체제)로 선택했다.

리버필드는 Vx웍스를 사용해 일관된 100만 분의 1초 미만(sub-micro second)의 실시간에 가까운 응답시간으로 수술로봇 작동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속, 고정밀로 유공압 힘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Vx웍스는 미션 크리티컬 임베디드 시스템용 OS로서 신뢰받고 널리 배포되는 실시간 운영체제(RTOS Real Time Operating System)다. 현대적인 개발 접근 방식과 결합된 검증된 결정론적 실시간 가동시간을 제공한다.

윈드리버는 40년 이상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 및 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수십억 개의 장치와 시스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윈드리버 SW와 전문 지식은 자동차, 항공 우주, 국방, 산업, 의료 및 통신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