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로보틱스가 새로 출시한 X30

중국 보행 로봇 전문기업 딥로보틱스(DEEP Robotics)가 발전소 등 시설 점검, 긴급 구조, 화재 감지,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 ‘X30’을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3일 보도했다.

X30은 딥로보틱스의 독자적인 센서 융합 인식 기술을 채택,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고, 도전적이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계단을 탐색하고, 어떤 날씨에도 밤낮으로 자율적인 검사를 수행한다. X30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거나 한 번에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전 버전의 4족 보행 로봇과 비교했을 때 X30의 작동 온도 범위는 영하 20℃에서 최고 55℃까지 확장되어 작동할 수 있는 환경과 기후 조건이 크게 넓어졌으며, 종합적인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다리 관절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이 바이오닉 4족 보행 로봇은 유연하고 민첩하게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잡하고 가혹하며 위험한 환경에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X30은 강력한 움직임과 융합 지각 능력의 결합을 통해 45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 빠른 속도와 능숙한 자세로 개방형(open-riser)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으며, 순간적으로 작업에 대한 요구 사항에 대응하고, 보다 복잡한 시나리오와 사각지대에 빠르게 적응한다.

일반적으로 점검 및 구조 작업은 현장의 조명 조건이나 환경을 통제하기 힘든 야간에도 수행해야한다. 융합 인식 기능을 갖춘 X30은 너무 밝거나 어둡거나 심지어 완전한 어둠 등 조명 환경에 관계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딥로보틱스측은 “바이오닉 4족 로봇 응용 분야의 선구자로서 전력 검사, 소방 및 응급 감지, 교육 및 과학 연구, 금속 제련 및 지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양한 글로벌 업계 대기업들과 오랜 기간 동안 실제 시나리오에서 협력해 온 결과, 이제는 차세대 지능형 4족 로봇 플랫폼 X30이 로봇 산업의 최전선에 서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