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에브뢰(Evreux)에 있는 디스 물류창고 건물

프랑스 제3자 물류업체(3PL)인 디스페오(Dispeo)는 스캘로그(Scallog)의 이동 로봇을 자사 물류센터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로보틱스 247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프랑스 헴(Hem)에 본사를 둔 디스페오(Dispeo)는 직원 1000명, 프랑스 북부에 5개의 물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8천만유로(약 8450만달러ㆍ약 1146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에브뢰(Evreux)에 있는 이 회사 물류창고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화장품, 패션, 식품 분야에서 다고객 영업을 위해 스캘로그의 G2P(Goods to Person)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3만 3000제곱미터 크기의 이곳 사이트는 고객 전자 상거래, 소매 및 비소매 흐름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연간 처리되는 고객 판매 단위가 1500만 개 이상이다. 이 회사는 스캘로그의 시스템이 에브뢰 창고가 재고를 축적하고 소매 주문 선정을 가속화하며 작업 조건을 최적화하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이 곳에선 170~3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재고관리부터 발송까지 모든 물류서비스를 망라하고 있다.

프랑스 낭테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캘로그는 2013년에 설립됐으며 3PL, 전자상거래, 유통 및 제조 회사 창고업무의 민첩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스캘로그는 자사의 시스템이 B2C와 B2B 고객의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캘로그는 자사의 G2P 로봇에 스마트 의사 결정 및 실행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어 기업들이 계절적 성수기를 처리하고 자동화를 창고에 보다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6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스페오의 물류 팀 관계자는 "스캘로그의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G2P 솔루션을 통해 관리해야 할 다양한 SKU(Stock Keeping Unit : 제품이 보관되는 최소 단위)와 일시적인 피크 수요에 대응해 스토리지에서 오더 픽킹에 이르는 물류를 전체적인 차원에서 최적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캘로그의 G2P 시스템은 디스페오의 에브뢰 물류창고에서 2500평방미터(2만 6909.7평방피트)를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는 49대의 무인운반로봇(AGV)이 운송하는 549대의 이동 선반과 6개의 스테이션(오더픽킹 전용 5대, 보충용 1대)이 포함된다.

디스페오는 4개의 스테이션을 추가로 사용하여 계절별 피크 주문 및 보충을 지원하고 일일 재고 관리를 지원한다.

디스페오 마케팅 책임자인 기욤 프랑(Guillaume Frant)은 "스캘로그를 통해 에브뢰 사이트는 고객과 직원의 만족에 대한 접근 방식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민첩성, 성능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약속을 충족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