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은 '2023 로보월드' 개최에 맞춰 참관객들이 로보월드를 보다 잘 이해할수 있도록 특집 지면을 제작해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특집 지면에 소개된 내용을 온라인으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 로보틱스, 테크맨 로봇 등 기업들이 산업용 로봇을 선보였다. 사진은 음성 명령이 가능한 뉴로메카의 협동 로봇 인디 7.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최대의 로봇 메이커다. 로봇 및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설치/시운전, A/S의 전 분야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과 식음료 배송 및 방역 등 모바일서비스 로봇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토탈 로봇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로보월드에 선보이는 HS220은 가반하중 220kg, 최대 작업길이 2666mm의 산업용 로봇으로, 고속, 고정밀함과 동시에 넓은 작업 반경을 자랑하는 HD현대로보틱스의 베스트셀러다. 주로 스팟 용접, 핸들링, 실링, 조립 등의 공정에 활용된다.

HH020은 가반하중 20kg, 최대작업길이 1742mm의 산업용 로봇으로, 고속 고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용도 로봇이다. 아크용접,핸들링, 조립, 프레스 핸들링 등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HH7은 가반하중 7kg, 최대작업길이 932mm의 소형 산업용 로봇이다. 핸들링, 실링, 조립 등 자동화 공정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전자 분야에 다수 적용되어 있다.

현대 D1은 UVC LED를 통한 바닥 살균, 공기청정, 플라즈마를 통한 대기 소독을 수행하는 자율 주행 로봇으로, 8가지 대기상태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며, 로봇 1대가 50여 평 방역을 수행한다.

현대 S1은 서빙, 퇴식, 안내, 순회 모드를 지원하는 서비스로봇으로 사용자 편의를 위한 멀티 인터랙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높이 조절 가능한 3단 트레이, 매장 용도에 따른 다양한 트레이 옵션 등을 지원한다.

뉴로메카

뉴로메카는 2018년 협동로봇 ‘인디(Indy)’의 양산을 시작으로 자율이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대표 종합 로봇 제조기업으로 2022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제조업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동로봇 솔루션을 비롯해 물류,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동작하며,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 작업에 적용 가능하다. 로봇 전문인력이 없어도 쉽고 안전하게 로봇 자동화를 도입하고 운용하실 수 있도록 협동로봇 중심의 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협동로봇을 제공한다.

협동 로봇 '인디(Indy)',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 델타로봇 ‘디(D)’, 실시간 로봇 제어기 '스텝(STEP)', 스마트 액추에이터 ‘코어(CORE)’, 협동로봇 원격 관리 솔루션인 ‘인디케어(IndyCARE)‘, 협동로봇용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IndyEye)’ 등을 공급한다.

이번 로보월드에 선보이는 ‘인디’는 혁신적인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관적인 직접교시(Direct Teaching)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태블릿 기반의 티치펜던트 앱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가반중량 별로 5가지 모델과 7자유도 연구용 협동로봇 ‘인디-알피2(Indy-RP2)’를 양산하고 있으며, 손목에 부착된 확장포트를 통해 그리퍼, 비전센서 등 다양한 표준 도구들을 확장할 수 있다.

‘아이콘(ICoN)’은 뉴로메카 협동로봇 ‘인디’의 안전 기능과 사용 편의 기능이 적용된 차세대 협동형 산업용 로봇이다. 진화된 충돌감지 알고리즘, 상태 표시등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주변 안전장치를 추가해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는 없었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접 교시, 태블릿 기반의 티치펜던트 앱 '콘티(CONTY)', 힘센서 기반 리드 스루(leadthrough) 장치 추가를 통해 쉽고 빠르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협동로봇 대비 2.3배의 속도와 높은 반복 정밀도, 최대 IP67 방수방진 등급과 4개의 공압 라인을 제공해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 가반중량과 길이에 따라 총 7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뉴로메카의 ‘모비(Moby)’는 협동로봇 ‘인디’에 자율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이다. 인디가 모비에 탑재되어 작업영역이 확대되고, 센서 플레이트의 변경을 통해 다양한 센서들을 탑재할 수 있다. 작업 목적에 따라 워크팔렛을 교체할 수 있어 배송, 순찰, 방역, 안내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이 가능하다. 2자유도 스티어링 바퀴 모듈 4개가 구동력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직진 제어성과 전방향 구동 방향 제어성이 탁월하며, 라이다와 3D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목표 위치로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다.

뉴로메카의 ‘디(D)’는 진동억제 설계에 기반한 고속 고정밀 4축 델타로봇이다. 고객의 라인 자동화 요구에 맞춰 컨베이어 벨트 및 그리퍼, 비전센서 등의 다양한 장치가 PLC등과 통합된 토탈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KAIST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휴보랩 연구진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고의 재난구조로봇부터 자체개발한 국산 협동로봇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끊임없는 R&D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우수한 로봇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로봇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로보월드에 선보이는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자체 제작한 6축 로봇팔로, CNC 머신텐딩, 용접, 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RB시리즈는 RB3-730, RB3-1200, RB5-850, RB10-1300, RB16-850, 5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TÜ SÜ를 통해 NRTL, CSA, CE, KCs 인증을 획득했으며, 산업용/협동로봇 표준 안전규격인 ISO 13849-1, Cat.3, PL d, ISO 10218-1, ISO/TS 15066을 준수한다.

RB 시리즈는 누구나 손쉽게 운용할 수 있으며, 단순반복 작업, 위험한 생산라인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생산라인의 작업 플로우에 방해하지 않고 작업자와 협력하여 작업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RB-N 시리즈는 F&B 시장에서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미 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았으며, 로봇에 자켓을 입히거나 부가적인 장치를 하지 않고 단일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RB-N 시리즈는 RB5-850N·RB3-1200N·RB10-1300N 총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고온의 기름을 사용하는 튀김기, 고압 스팀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머신 등 다양한 식음료 산업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4족보행 로봇인 RBQ 시리즈는 감시·정찰·수색 임무 수행에 최적화된 사족보행 로봇이다. 험지와 야지를 모두 보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라이다,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방범순찰, 군용, 안전검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유압구동식 2족보행 로봇인 라이트(LIGHT)는 내부의 펌프, 밸브, 구동기과 같은 유압시스템의 대부분의 컴포넌트들을 자체 개발했으며, 적은 내부 누유로 에너지 효율이 높다. 전기 모터방식의 2족 보행 로봇과 비교해 높은 관절 토크를 장시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유압구동기의 특징점을 이용하여 보행 및 스쿼트 등의 다양한 하체 동작이 가능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서빙 로봇은 ‘직구동모터’를 적용해 자율주행 시 보다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로봇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는 슬램(Grid-Free SLAM)을 적용해 천장 마커 없이 높은 위치정밀도를 자랑한다. 특히 10.1 인치의 큰 디스플레이와 대화형 UI를 탑재해 손쉬운 셋팅 및 조작이 가능하다.

나우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로봇을 라인업으로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군의 자동화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로봇 라인업은 취출로봇(NURO Series), 6축 다관절 로봇(NUROX Series), 스카라 로봇(NUCA Series)으로 제조업에 필요한 산업용 로봇들이다. 올해 자율주행 기반의 물류로봇(NUGO Series)를 출시하여 물류 산업의 자동화 솔루션까지 제공 중에 있다.

이번 로보월드에는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직교 취출 로봇을 선보인다. 지난 7월 국내 최초 6축 다관절 로봇(NUROX Series)을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 설치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이름을 써주는 동작을 시연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제조업에 종사하지 않으면 보기 어려운 산업용 로봇이 정밀하고 빠른 속도로 이름을 써주는 모습을 이번 로보월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카라 로봇(NUCA Series)은 친숙하고 정겨운 ‘참참참’ 게임을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선물을 제공한다. 직교 취출 로봇(NURO Series)은 많은 박스를 팔레트에 정밀하고 빠르게 팔레타이징하고, 6축 다관절 로봇(NUROX Series)에 박스를 운송하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보여준다. 물류로봇(NUGO Series)은 지난 전시회와 다른 디자인과 함께 물류 운송을 쉽고 효과적으로 자동화 하는 것을 보여준다. 무거운 팔레트에 쌓인 제품을 운송할 때 사람의 관여 없이 물류로봇이 스스로 판단하여 운송하는 모습을 전시 기간내내 보여준다.

나우로보틱스는 동유럽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산업용 로봇 라인업과 물류로봇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많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테크맨 로봇

대만 협동 로봇 전문기업인 테크맨 로봇은 ‘TM AI 코봇 TM25S’를 이번 로봇월드에 출품한다.

TM AI 코봇 S 시리즈 TM25S 모델은 25kg의 최대 페이로드 용량을 자랑하며, 1900mm 이상의 도달 거리를 지원한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유연성과 적응력을 제공한다. TM AI 코봇 S 시리즈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비전 시스템과 AI 기술에 있다. 이 강력한 조합을 통해 코봇은 탁월한 정밀도와 효율성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공작기계 소재 푸시 스택 작업부터 자동차 산업의 조립 작업까지 TM AI 코봇 S 시리즈는 이상적인 작업 동반자로서 기존 공정과의 원활한 통합 및 생산성 향상을 보장한다.

TM AI 코봇 S 시리즈의 향상된 모터 속도는 사이클 시간을 25% 증가시켜 더욱 빠르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구형 제품에 비해 이 협동로봇은 특정 모델에서 70%의 놀라운 반복성 향상을 달성했으며 정밀도는 0.03mm에 달한다. 먼지와 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제어 박스가 IP54 등급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TUV로부터 최대 31 PL=d 및 카테고리(Category) 3 안전 기능 인증을 획득하여 작업자 및 주변 장비에 최고 수준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북미의 경우 UL 및 CSA, 유럽의 경우 CE와 같은 지역 안전 인증과 함께 ISO 13849-1 및 ISO 10218-1을 포함한 국제 안전 인증도 통과했다.

테크맨로봇은 국내에서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지 고객들의 신속한 이행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AI 비전과 지능형 공장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스마트 제조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오토메이션

2020년 설립된 파워오토메이션은 고품질, 고신뢰성의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서,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하이브리드 이형 부품 조립 로봇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공정 자동화장비, SMT 관련 장비 글로벌 서비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용 로봇 제조 등을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이번 로보월드에 i-4.0 하이브리드 이형 부품 조립 로봇 장비(Hybrid Component Assembly Robot Machine), 클린칭 기술을 선보인다. 파워오토메이션의 i-시리즈는 하이브리드 로봇 장비로 이형 부품 조립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수작업으로만 작업 가능한 전자 이형 부품 삽입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i-4.0은 i-시리즈 라인업 중 제일 컴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모델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한다. 손으로 누르는 힘과 비슷한 15kgf의 압입력으로 수삽으로만 가능했던 압입 부품(Press-fit component)까지도 자동화할 수 있다. 압입 부품을 포함한 약 300개 이상의 특수 이형 전자 부품을 정밀하게 삽입하기 위해 3-레이어(Layer)의 동축 조명과 광학 탐색 비전을 사용하여 핀 탐색율을 높였다. 서로 다른 부품 삽입 공정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때, 고정되지 않은 부품으로 인해 다음 순서의 부품 삽입 시 발생하는 간섭을 최소화하는 다이나믹 무브(Dynamic Move) 기능을 장착하여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 또한 비전 인식이 까다로운 부품을 위한 솔루션으로 PAIS(Power Artificial Intelligence Segment) 딥러닝 학습 기술을 개발하여 비전 인식 실패율을 낮추어 생산 효율을 높였다.

클린칭 기술은 솔더링 작업 전 PCB에 삽입된 부품들의 리드와 PCB 홀 크기의 차이로 인해 부품의 흔들림이 발생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사들의 요구와 니즈를 반영해 만들어졌다. 클린칭 기술이란 부품 삽입과 동시에 부품의 리드를 좁히거나 벌려주는 방법으로 삽입 공정이 완료된 이후 컨베이어를 통해 이동할 때의 부품의 이탈 방지와 고정성을 확보하여 제품 생산의 높은 신뢰성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워오토메이션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