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스트라이버 로봇

일본 노무라 부동산 홀딩스는 ㈜오카무라와 공동으로 청소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무용 빌딩에서 자율 청소 로봇과 엘리베이터를 연동하는 실증 실험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노무라부동산홀딩스는 주택 및 도시 개발, 자산 운용, 중개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산하에 22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오카무라는 사무실 환경 사업, 상업 환경사업, 물류시스템 사업, 파워 트레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실증 실험을 통해 양사는 사무용 빌딩 전체에서 복수의 청소 로봇과 엘리베이터 간 연동 및 통합 관리, 재해 발생 시 대응 등에 관해 실증 테스트한다. 복수의 청소 로봇 통합 관제, 높낮이가 있는 바닥면(단차)과 경사로의 이동, 벽면과 인접한 바닥 부분 청소, 방화문과의 연동 등 청소 로봇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 스트라이버 로봇

이번 실증 실험을 위해 양사는 자율주행 청소 로봇 ‘스트라이버(STRIVER)’를 빌딩에 배치한다. 이 로봇은 통로의 높낮이 바닥면(단차)이나 경사로 주행이 가능하고, 벽면 1cm까지 접근해 청소작업을 할 수 있다.

이번 실증 실험은 1단계(2023년 6월~8월), 2단계(2023년 10월~2024년 4월)로 구분돼 추진된다. 1단계에선 1대의 청소 로봇과 엘리베이터간 연동을 2개 층에서 실험하고, 2단계에선 복수의 청소 로봇을 엘리베이터와 연동하고,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청소를 진행한다. 재해 발생시 운용 방법과 엘리베이터 내부의 로봇 동작에 관해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