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그니팀이 어드벤텍 AMR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했다. (사진=코그니팀)

이스라엘 코그니팀이 대만 자율이동로봇(AMR)업체인 어드밴텍에 자사의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AZO로보틱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그니팀은 어드밴텍 자율이동로봇(AMR)과 로봇군(群)의 개발, 배치, 관리용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Unified Cloud Solution)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을 만든 코그니팀은 이제 자사의 기술이 어드밴텍의 모든 AMR-S100 유닛에 내장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즉각적인 클라우드 연결 기능을 엔비디아의 강력한 젯슨 칩셋과 결합하면 기술팀들은 로봇이 할당된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희생하지 않도록 하면서 원격으로 작업할 수 있다.

로봇 개발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팀이 함께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하는 등 전통적으로 지루한 과정이었다. 이로 인해 기능 부족이나 원하는 기능에 대한 의사소통이 잘못돼 기술 팀들이 초기 개발 단계를 넘어가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비효율성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세스로 전환돼 혁신의 장벽으로 작용한다.

코그니팀은 이에 대응해 드래그앤드롭으로 로봇의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끌어다 놓을 수 있는 엔비디아 젯슨 아이작 SDK 젬(NVIDIA JETSON ISAAC SDK GEM)을 포함한 현장에서 입증된 SW구성 요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개발팀의 개발을 간소화하고 리소스 요구량을 최대 60%까지 절감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코그니팀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은 ROS와 함께 사전 설치돼 현대 로봇 공학을 위한 중요한 기능을 개발할 때 클라우드 연결, 공간 인식, 무선 업데이트(OTA) 등에서 제약받는 팀들이 대기업과 동등한 수준에 설 수 있게 해준다.

코그니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예후다 엘말리아 박사는 “로봇 혁명은 우리 주변에서 점점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코그니팀의 플랫폼을 내장함으로써 개발자들은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원격으로 젯슨으로 구동되는 로봇을 관리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제 ROS와 코그니팀이 엔비디아 젯슨 오닉스 칩셋에 함께 내장돼 있으므로 기업들은 오늘날 미래의 로봇을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그니팀이 어드밴텍의 AMR-S100에 포함됨으로써 자체 로봇 제작회사들은 필요에 따라 작동하고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무선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강력한 컴퓨터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파블로 린 어드밴텍 응용컴퓨팅 그룹 이사는 “AMR-S100 고객들에게는 고객 요구를 가장 잘 충족하는 로봇 제어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기능 안전, 점화 제어 및 현장에서의 강력한 품질 보증과 같은 AMR 고객 관리 기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자들은 새로운 언어를 배울 필요없이 현장에서 입증된 SW 패키지를 선택해 최초의 시제품을 만들기 전에 작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드밴텍은 기존 기술에 코그니팀 기술을 탑재해 클라우드로 연결된 허브에 대한 접근 길을 열어 놓았다. 이로써 로봇들이 SW 업데이트를 위해 기술자에게 다시 요청하지 않고도 현장에 더 오래 남아 있을 수 있게 됐다.

향후 코그니팀은 이들이 참여하는 휴먼로봇인터랙션(HRI) 컨소시엄 내에서 먼저 입증될 새로운 인간-로봇 상호 작용 도구와 같은 고급 기능을 포함할 계획이다.